뭔가 구린데요?
뭔 정치적인 단어인가?"
우리가 글 아는 것도 아니고."
프랑크어는 알아.
그리고 라틴어를 무려,
읽을줄 안다고!"
읽는거랑 아는 거랑 다르니까요.
사제님 불러올게요."
세례도 내가 내렸지만, 좀 한심...
아냐, 너희 아비부터 글에 관심없긴 했어."
그나저나 농노가 뭐에요?"
따지고보면 소봉건 형태이자, 준농민이다.
너, 오줌 마시는 흰둥이 네가 농노다."
그러면 검둥이는요?"
계약으로 봉토에 속한 농민이 됐는데?"
흰둥이 저새끼를 쫓아내도 된다는거죠?"
농노 계약이 끝났으니, 쫓아내도 돼."
난 농노할래!
쫓아내지 말아달라고!"
도시의 번성으로, 봉건주의의 중심인
자급자족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농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유명무실해지긴 했습니다.
12세기, 농노 해방령이 공표되고
차차 땅에 종속된 농민들이 자유를 되찾았으나,
좋은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직접 벌어 먹고 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댓글(10)
그치만 시로쨩 오줌맛 나는 노란 액체 자꾸 권유하고...
??:가난한 자유민이 될바에 배부른 농노가 되겠다...!
그리하여 가난한 (사실상)노예가 되었습니다
그냥 직장에서 해고된 직장인이잖아
한평생 일한곳에서 너 해고야하면 죽으라는거지....
러시아는??
애초에 공업/상업 -> 산업 발달은 도시권으로 무수한 잉여노동력이 모이면서 값싼 노동력으로 산업을 굴려서 기존의 체계를 압살하면서 이뤄지는거니까.
여유자금이 있으면 다른직업이라도 얻을수있겠지만 농노에게 여유가 어딨어...
도시로 가서 공장이라도 취업하면 다행
인클로저 운동처럼 사회의 발전이 꼭 만인에게 이익인 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