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쓰레기 처리 업체에서
운전 업무를 담당했던 전용오 씨
전 씨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유품을 정리하던 가족이
노란 월급 봉투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보고용' 월급 내역을 만들어 제출하고,
차액만큼 다시 가져간 것으로 의심됩니다.
입사 초기인 2020년 12월 무렵부터
3년가량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올해 5월 14일 경찰서에 출석해
"부당한 처우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전 씨는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첫 출석한 자리에서
월급 일부를 착복했다고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지난달 이 사안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던 경찰은
전면 재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금 체불' 진정서를 제출한 건 지난달 21일.
한 달여 만인 어제(23),
동해시의 한 쓰레기 처리업체 대표가
처음으로 출석해 진술했습니다.
업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 전용오 씨를 포함한 노동자 3명에게
월급 5백여만 원을 줬다는 서류를
동해시에 제출했지만,
실제로는 3백여 만 원씩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
유족과 합의할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전 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근로자에게도
1천만 원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는 노조의 신고로
동해경찰서가 수사에 나선 시점과 맞물립니다.
여기에 '횡령' 혐의를 더해
업체 대표와 동해시청에 대해
전면 재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7)
진짜 예술이다
사장 공개총살하고 가산 몰수해서 직원들 나눠주는게 답이다.
저런 것도 인간이라고 존재한단말인거
슈킹
와중에 혐의 없음 결론내린 견찰; 견찰 네버 체인지
혐의 없음은 어떻게 나온거냐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의하면 그럼 나가 너말고도 할사람 많아 이걸 반복하니까 결국 중소기업에서 일할 사람이 읍어서 구인난 겪는거
느그 서장이랑 사우나도 가고 다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