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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게임에서 공포 걸리면 괜히 못움직이는게 아님 현실고증임
맞아
다른 경우지만 앞에 지나가던 아저씨 픽 쓰러지는거 신고하려고 마음 다잡는데 시간 좀 걸리더라
멍해져서 잠깐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어
'합리적인 선택': 생각을 해야됨
'위험상황': 파이트 오어 플라이트라 무지성으로 패거나 무지성으로 뛰어야됨
심폐소생술이라든가 대피같은거 훈련을 괜히하는게 아님. 해당 상황에 닥쳤을때 '합리적으로 생각'할수가 없으니까 버릇으로 몸에 때려박는거임
ㄹㅇ 무서우면 숨 안셔지고 못걸음
자신의 감정이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는 바람에
인생 조때는 경우 꽤 많기도 하고...
무서우면 그 자리 벗어나는거 밖에 머리 속에 안 떠오르고 진짜 무서우면 아무 것도 못 하고 주저앉음.
그래서 보통 험한 일 당하면 왜 바로 신고안했냐고 이해안간다고 하는데
평생 갈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어떻게 바로 아무일 없다는듯이 신고하겠어
이걸 존나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고싶다면 게임에서 상대방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라는걸 느끼면 내가 밥먹듯이 하던 행동도 순간 멈칫하면서 못하게됨
진짜 당황하면 몇초동안 아무생각도 안나고 아무것도 못움직이지
당황하기만 해도 머리가 안돌아가긴해
근데 왜 굳어버리는걸까 생존에 위협이 된다면 재빨리 벗어 나야하니 오히려 풀려야하는거 아닌가
호랑이에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도 괜히 있는게 아니지...
예전에 자다가 뒤에 약간 확신처럼 귀신있다고 느낀적이 있는데 그때 고개 뒤로 돌리려니까 온몸이 공포로 굳어서 쉽지 않더라
나이먹으니까 즉각 반사가 잘 안되더라
난 진짜 무서운 상황 되니까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은듯한 기분이들면서 손발이 안움직이고 그자리에 멈추더라
다시 움직일수있을때까지 5분넘게 걸린듯 진짜 엄청난 공포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