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원FC 유소년 + 김병지가 지정한 강원 내 타 고등학교 5명의 선수의 토트넘 훈련캠프 단기 합류 (일주일)
2. 강원FC 스태프들의 토트넘 구단 연수
이 두 개는 토트넘 구단이 전액 부담할 예정이라고.
내가 늘 말하지만, 구단 행정인 김병지는 진짜 손에 꼽을만큼 일을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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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이 정도 대형 프로젝트였을줄은 몰랐어서 로마노한테 빡쳤던거 전부 이해됨
저거까지 로마노가 깠으면 오늘 소주 까면서 라방했을거임 아마ㅋㅋ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14460?sid=104
◆ 김병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의 염려스러웠던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거든요.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면서 백패스가 많았었고 그러면서 조금은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걱정되는 부분은 뭐냐 하면 세계무대에 나가서 좋은 팀을 상대로도 빌드업 축구가 통할까라는 염려가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강인 선수가 월드컵 막판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를 조금 바꾸긴 했는데 이 강인 선수가 과연 뛸 수 있을까 이런 염려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벤투 감독의 고집이라면 고집일 텐데 그 전략이 과연 월드컵에서 먹힐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월드컵 1, 2, 3차전 통하면서 경기력적으로 봤을 때 우루과이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또 가나 상대로는 경기를 압도적으로 가져갔지만 결과가 참 아쉬웠었죠. 불운했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었는데 맞아요. 3차전 포르투갈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면서 역전승을 만들었을 때는 벤투호의 뚝심이 좋았다라는 평가가 많았었는데 그런데 여기에 조금 제가 아이러니하게 받아들인 게.
◆ 김병지> 그전에 4년 동안의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이랑 그다음 선수 교체 타이밍이랑 그다음에 전술에 대한 어떤 변화를 봤을 때 이번 월드컵에 있는 동안에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 김병지> 이강인 선수의 투입부터도 정말 놀랐고 그다음에 선수 교체 타이밍이 있을 때도 한 번에 3명을 교체를 시키고 그다음에 전술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빠르면서 신속하게 결정을 했단 말이에요.
◆ 김병지> 그런데 이건 뭐냐면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라고 보여지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줬다라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해서 이렇게 갑자기 변화가 됐는지 저도 사실 궁금합니다.
◆ 김병지> 그래서 4년 뒤를 볼 텐데 지난번 월드컵 지금 이번 월드컵이 지나간다라고 보면 눈여겨봐야 될 사항들이 있어요. 월드컵 진출국이 다음 월드컵부터는 48개국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 김병지> 그렇게 되면 아시아 쿼터가 8장에서 9장 정도 사이가 될 텐데 그전에는 월드컵 나가기 위해서 좋은 감독님을 모셔와서 준비하면서 4년 동안 플랜을 가져갔는데 이제는 월드컵 진출에 대한 계획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전제조건을 깔고 가야 된다는 거죠.
◆ 김병지> 그렇죠. 2년 정도 보고 2년 뒤에 다시 뭔가 계획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이죠.
◆ 김병지> 일단 그렇게 되면 2년 정도 볼 수 있는 감독님을 모셔놓고 잘했을 때 연속으로 가는 거고 미리 4년 계약의 옵션에 대한 게 아니라 2 플러스 2가 되는 것이죠.
강원에 일을 저렇게 하면서, 왜 축구협회에서는 이런 소리를 한 건지 다시 봐도 이해가 안 간다.
사람은 원래 입체적이지.
김호곤도 협회 시절엔 그렇게 욕먹었지만, 수원FC 사장으로선 손에 꼽을 정도로 일을 잘 했음. 최순호도 감독 시절은 쌍욕 범벅이지만 물러나고 행정가로 전업한 이후로는 빅버드 집착증을 제외하면 그럴듯하게 일을 잘 하는 중이고.
역대급으로 잘하긴 했음 축협에서 일할때의 모습이랑 또 다름
근데 또 빈또 상해가지고 주저리 거린거 보면 내가아는 김병지가 맞는거 같고 ㅋㅋ 상할만 한거 같긴한데 티좀 내지말지 ㅋㅋㅋ
사람은 원래 입체적이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