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저 철컹철컹 로봇들이 몸에 입혀주는 디테일
현실의 공장조립이나 자동차 조립같은거 열심히 본거 같네
물론 영화는 판타지지만 이정도면 굉장히 현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한거같아
저거 다 눈속임이야!
그럴싸한 부품조립같지만 저걸로 작동될만한 논리 하나도 없어!
어.......몰랐는데 알았어!
와 다들 앞만 보고 달려간다는 생각만 했지
정규루트가 전속력 후진시에만 해금된다는 히든코드는 아무도 생각을 못했구나
레이싱은 앞만 보고 달리는 게임이니까.
허를 찔렸어!
감독 겜알못인거 여기서 다 뽀록나죠?
현실만 해도 QA팀에서 정말 말같지도 않은 조작들 해서 다 잡아내는데
저거는 게임 시작 하루이틀만에 다 발견될 수준 명령어임
어.......몰랐는데 게임 검수는 그렇게 빡세고 경우의수 만들기도 정말 많구나!
"와 진짜 그럴싸한 100년후 전투기같은 모습이다!"
지금 쓰이는 F-35같은 첨단전투기들 참조해서 만들었다는데 정말 그렇게 공들인 티가 나!"
걍 감독이 자기 영화 만들려고 패션고증한거지 진짜 밀덕식으로 까면 다 뽀록나!
그냥 스페이스오페라 테마파크 즐기듯이 봐야지 이런 영화에 과학이니 치밀함이니 그렇게 보면 감독 버릇 나빠지는거야;;
어.....물론 영화는 영화니까.... 그렇지!!
근데 카메론감독은 과학 학계랑도 교류하는 수준 사람인데...
"와 요즘은 CCTV로 얼굴대조해서 캐치하는 기술도 있구나! 완벽하진 않은것같지만....그래도 결국 공헌했으니 괜찮네!"
"저건 걍 저기 경찰들 대응 매뉴얼이 ㅈ박은거야!!!!
이륙금지부터 시키고 봐야지 뭔 이륙전에 찾는다 잡는다야!!!"
"어.....그렇구나!"
이게 "어느 한쪽이 잘못했다, 문제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영화속에 미술이나, 각본 전개 등을 만드는데 있어서
다수의 관객들에게 "그럴싸함"을 확실히 전달하는것으로 인정을 받는 방식이 보편적인데.
그 "그럴싸함"을 구현하려 하는데 영화제작진들의 노력은 결코 낮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뭐가되었든 결국 그들은 예술 종사자들이고, 진짜 전문가/전공자들이 보기에는 다 패션겉멋질 같아보이는 경우가 꽤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영화 보고서 딱히 빡치지 않아하더라도, 영화는 영화로 보자고 너그러운 사람들이더라도.
그냥 대담영상이나 분석글 하나 파서 "고증이 잘못된 점" 이런 글만 파도
이제 이런 내용들이 사람들에게 쫙 퍼지기 쉬운 시대가 됐다.
사실 아바타나 마블같은 영화들은 "영화는 영화다" 치더라도 어디까지 고증 논쟁 해야되는지도 모르기도 하고.
여러모로 "설득력"을 어디까지 만족시킬수 있을 정도로 만들려 하느냐에 대해서 창작자들이 고민하게 되는것.
............뭐 아니면 "우린 그쪽으로 장사 안합니다" 하면서 아예 버릴수도 있고.
댓글(25)
맨 아래는 그냥 전반적으로 다 쳐맞아야지
송중기가 미필도 아닌데 얼마나 자괴감 들었겠나
사람들은 재미가 없으면 고증을 따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어느정도 핍진성은 지켜줘야 볼맛이 남
탑건도 작정하고 만들면 고증대로 만들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만들면
업계 종사자들도 재미없다면서 안 볼 노잼 다큐멘터리가 된다고 지루한 부분은 다 쳐낸거잖음
"그렇지만 미니건 풀가동 소리는 일반인들도 재밌다고 했을건데 왜 사운드 그거냐고!!!!"
당장 워썬더만 봐도 ARH미사일 업데이트 한 뒤로는 도그파이트는 진짜 잘 안나오고 그냥 원거리 딸깍대전임ㅋㅋㅋ
이러니 허풍을 치려면 말도 안되능 허풍을 치란 말이 나오지 공작령 기사 1만이나 길이 60cm 단검 같은거
옛날이나 지금이나 꺼라위키는 커녕 전문서적이나 현직 종사자 도움 받아서 각본이나 디자인 따지는 애들 많은데
레플원은 게임해봤으면 이해되는 반응임.
아무도 뒤로가기를 안해봤다고?
현실성과 개연성 & 핍진성은 별개라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