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여러군데서 이야기나온 빌런으로서의 강함을 보여주지 못한 액션씬은 여기서는 넘어가도
빌런과 히어로의 관계성은 곧 히어로무비의 완성도로 직결되는 부분임.
사상과 생각, 감정의 대립은 그것만으로도 이야기에 좋은 동력이 되니까
예고편에서는 캉이 이런 이야길 한다. 자신과 스콧이 공통점이 많다고, 많은 시간을 빼았겼다고,
이걸 보고, 아 초월자적 위치에 있는 캉과 소시민인 스콧의 공통점과 대립을 통해 서사를 이끌어가겠구나 하고 생각했음.
캐시의 성장에 따라 스콧이 놓쳐버린 시간, 한때 시간을 지배했으나 유배되어 놓쳐버린 캉의 시간이라는 대비라던가.
근데 까고보면 캉에게 있어 스콧은 도둑질용 인력일 뿐.
주인공 일행 중에서 그나마 캉과 접점이 있는건 자넷인데
내 스승의 아내의 친구라니!!!! 이쯤되면 현실에서도 남이다!!! 이딴 거리감으로 뭔 빌런을 만들겠다고!!
연기력이 받쳐줘도 뭐하냐 서사가 빵점인데.
도둑질 셔틀 후 배반각을 보는 걸 보고, 아아 이 영화는 침몰하겠구나,를 자연스럽게 느낌.
댓글(9)
애초에 매력적일라면 거래를 하고, 빌런쪽에서 약속은 지켰다. 하면서 약속의 빈틈을 파야되는데
쟤는 그런게 없었음
약속은 지켜줬으니까 캐시 있는 세계선으로 보내줄게라고 반쯤 약속 지키고,
스콧이 이건 아니다라고 돌아오는 전개 같은 것도 있었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걍 약속 펑.
3류 빌런 저스틴 해머도 안그러겠다!!
갑자기 개짜치긴했음 ㅈㄹ초월자적인 악당이었는데 시장잡배같아짐
차라리 스콧한테 등쳐먹히는줄알았는데 그것또한 큰그림이라는식으로 가야했음
"니가 뭔데 감히 대 황 블 의 각본가들을 까느냐!!"
응 어벤져스5에서 짤린 각본가!
??? : 릭 앤 모티는 애니 역사상 최고의 각본이라고!!
캉 배우가 범죄 안 저질렀으면...
지금 로다쥬가 둠으로 나오는걸 보는건 적어도 5~10년은 뒤의 일이었겠지?
처음에는 선역으로 접근해서 통수 치는 것도 아니라
대놓고 악역으로 나와서 말로 하는 척 하다가 안통하니 인질극에 무력이나 동원하는 거 보면서 캐릭터는 글렀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