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감독이 만들었고
사랑받는 캐릭터의 은퇴라는 사건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기대와 현실의 괴리"인 것 같음.
로건은 포스터부터 예고편까지
'로건은 늙고 아프고 지쳤다'를 강조함.
그래서 관객들은 충분히 늙은 로건의 모습을 예상하니까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감상함.
그런데 인디애나 존스5는?
포스터부터 예고편까지
'인디애나 존스가 한번 더 돌아온다!'를 강조함.
그래서 관객들은 사랑하던 인디애나 존스를 보러 갔는데
오히려 본 모습은 예상보다 훨씬 더 '늙고 아프고 지친' 인디애나 임.
액션도 몸 안쓰는 자동차 추격신으로만 때울정도고
정신적으로도 사실상 다 포기하고 죽고 싶어하는 정도.
아마 제작사는 로건으로 울버린을 잘 마무리한 감독이니까
인디애나도 잘 마무리하겠지 하고 데려온 것 같은데..
너무 큰 프렌차이즈라서 그런지 로건만큼 방향을 크게 틀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게 패착인 것 같음.
댓글(16)
로건 각본가
Scott Frank, James Mangold, Michael Green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각본가
Jez Butterworth, John-Henry Butterworth, David Koepp, James Mangold
두 작품은
각본(시나리오)가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