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과의 내통 혐의도 어디까지나 혐의.
실제 죄목은 아니었음.
왜냐하면 바렌 사건 직전 마리 앙투아네트는 왕가의 탈출을 위해 편지를 썼고 이후 필니츠 선언으로 이어지면서
오스트리아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내통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혁명 전쟁 반발 무렵에는 8월10일 사건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루이 16세는 모두 유폐되서 외국과 내통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음.
이게 1792년. 사형당한 건 1793년 10월이었음.
그래서 이건 어디까지나 혐의였고 실제로 내통한 것에 대한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음.
즉 혁명전쟁 전까진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정작 전쟁 시작 이후로는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는 게 정확한 이야기가 됨.
그러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도대체 무슨 혐의로 사형 당했는가
결정타가 된 건 아들과 근친상간했다는 죄목이다.
그리고 사치. 내통 혐의 등에선 침묵으로 일관한 마리 앙투아네트도 ㅅ발 새끼들아 니들이 사람 새끼냐
라는 변론을 시전했고
당시에 이 변론을 들은 프랑스 여성들도 ㅅ발 쟤가 오스트리아 ㅆ년이지만 저건 맞는 말이야! 를 시전했으나
유죄 판결이 났다.
(....)
댓글(22)
아즈텍도 그렇고 요즘 유게에서 심도깊은 토론이 오가는 걸 보니 새롭네요
즉 이건 맞는 말이었다는건가
반박했대도 죄목 자체는 근친상간이었으니
그냥 명분이 근친상간이고 치명타가 그 외국 날랐다가 걸린거 아닌가
근친상간 혐의도 제기되긴 했지만 그건 인신공격에 가깝고 실제로 했는 지는 불분명하지만 반역, 외환죄로 사형당한 걸로 알고 있음
서로 쌍욕박고 원색적 비난하는게 아니라 각자가 이러이러한 근거로 이게 맞음! 하고 토론하는거 보니 재밌구만
그냥 죽여야하니 죽인거지 뭐
단순히 근친상간 혐의를 들이댄건 아니고 그전에 합스부크 왕가로 왕이랑 같이 튀려다 잡혀벼려서 왕가란 놈들이 순 배신자 새끼들이구나 하는 인식이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