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데 집근처에 자주 가는 라멘집이 있음
역근처이긴 한데 위치가 좁은 골목길 들어가야 있어서
이 동네 사람도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
근데 맛은 괜찮음. 국물 찐한데 무료로 밥도 줘서
라멘 다먹고 밥 반공기 시켜서 말아먹으면 뚝딱임
근데 주말이나 불금에 가도 항상 한적함
그래서 여유있게 피크 타임때 느긋하게 먹고 싶을때
자주 애용했음
근데 어제 퇴근길에 땡겨서 갔는데......
왜 손님이 줄서있냐????
심지어 나 먹고 있는데 사람들 계속 들어와...;;;
누가 소문낸거야???
직장 동료랑 같이 온듯한 옆테이블 아재도
와~ 원래 이런 가게가 아닌데 요즘 손님 많아졌어
하는거 보니 그 아재도 나랑 비슷한 기분인듯..
나만의 작은 라멘집이..
이런 골목길 속에 있는 가게까지 소문 내다니
독하다 독해 ㅠㅠ
댓글(28)
위치가 좀 애매해서 그렇지 역세권이고
어디?어디?
소문나는게 낫다
난 아직도 망해버린 나만의 작은 가게들이 아른거린다....
백종원을 보는 간호대생의 마음을 느꼈구나
장사가 안 되서 작은 맛집이 사라져도 문제고
장사가 너무 잘 되서 웨이팅이 길어지거나 맛이 변해도 문제로다 ㅠ
어딘가 방송타면 어쩔수 없지..ㅠ
문젠 장사 잘된다고 가게 좀 큰데로 이전하면..
장사가 안되는 마법이 ㅋ
가게 이전이라는게 생각보다 리스크가 큰거더라
백종원=상 이 있나보다
작성자랑 그 아저씨만 알면 그 가게 망함
고통스럽더라도 가게 유지를 위해 참도록
난 아님;;;;;
내가 같은 이유로 맛집 절대 소문 안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