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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0)
우리집도 시제 지내는 종가집인데 정확히는 큰댁이 하지만
시제는 어차피 집안사람들이 모여서 음식 사서 하는 식이고
증조~고조 까지는 큰댁에서 그냥 절에 맡겼더라 ㅋㅋ
대부분 제사 많은 종가집들은 거의 이런식으로 돌어가긴 하더라고
큰제사(시제) 같은건 n대조 이후 후손들 다 모여서 하니까 한 집에 몰리는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고
거의 조부 제사 까지만 직접 지내는 식인듯
1년에 1번도 힘들어;
시켜먹으려는 집안 어른들도 막상 자기가 해야하면 하고싶은 사람은 없고 떠넘기기 바쁨. 걍 수저만 얹고싶은 인간들 많음
저희집 오늘 제사라 준비 중인데
진짜 싫네요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니 이거 원
우리 집은 아직 한다
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 설, 추석 차례 3번 지내는데
거창하게 안하고 그냥 적당히 구색 맞춰서 절차만 지킴
이유는 제사라는 명목으로 가족들이 모이는 건수 만드는 거임
제수씨는 음식하라고 강요한적도 없고 늦게 와도 뭐라 안함
그냥 꼬치랑 산적 좋아해서 오히려 많이 먹으라고 더 만듬
의도를 바꾸면 좋은 제도긴 한데
문화가 악습으로 바뀐거 같아서 안타까움
원래는 며느리들 보다 집안 남정내들이 제사음식 차리는 문화였는데....
그러므로 만약 제사는 지내야지 엣헴 하면 그분에게 제사를 맡기면 된다. 안하려고 도망칠거임
자기 여유되고 하고 싶은 만큼 해야지.
우리집은 엄마가 없앨 생각을 절대 안하셔
대충 조상덕본 사람들은 명절에 해외여행 가는데 조상덕 ↗도못본 무식한 놈들만 제사갖고 열올린다는 트위터글 등판해주세요
제사는 지내
제사 음식을 다 없애야돼
조율이시 말고는 근본도 없는 메뉴들인데 왜 전부 다 차리려고 하는거야
시발 차한잔 떡한접시 놓고 절해 뭐하는 짓이야 도대체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처럼 원래 없는 집들이 허례허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크더라
자식에게는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해야겠네
걍 성묘가면 되지 무슨 밥 대접한다고 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