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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놀반.. | 24/07/26 20:30 | 추천 25 | 조회 40

아즈텍인은 백인 코르테스를 신이라고 생각했다? +40 [3]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003781

Quetzalcoatl ? Mythopedia

 

전설에서 이르기를 먼 옛날 인류는 현명하고 자비로운 신 케찰코아틀의 지배를 받았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케찰코아틀은 피조물인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여

 

제물로 꽃과 나비를 대신 바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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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찮은 짐승 따위론 만족할 수 없다!"

 

그러나 케찰코아틀의 형제인 어둠과 마법의 신 테스카틀리포카는

 

제단을 다시 인간의 피로 물들이기 위해 사악한 속임수로 형제로 하여금 누이를 범하게 하였다.

 

Quetzalcoatl ? Mythopedia

 

죄를 범한 케찰코아틀은 더 이상 인간을 통치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케찰코아틀이 자신의 왕국을 떠나 대양을 건너기 전에 예언을 남겼으니

 

"나는 세 아카틀(갈대)의 해에 반드시 돌아온다.

 그때 나의 정당한 왕권과 영토를 되찾을 것이다."

 

Hern?n Cort?s an...

 

"원주민들은 휘황한 갑옷과 기묘한 짐승들을 보고 얼이 빠져 이렇게 외쳤다.

 

"신께서 귀환하셨다!""

 

그리고 케찰코아틀이 예언한 세 아카틀의 해(1519년).

 

이방인 코르테스가 나타났으니,

 

사람들은 아즈텍의 오랜 적들을 차례대로 무릎 꿇리는 그를 보고

 

하얀 얼굴을 한 금발의 신 케찰코아틀이 마침내 추종자들과 함께 돌아왔다며

 

저항을 포기하고 경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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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ㅈㅅ."

 

.....라는 전설은 신대륙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코르테스의 비서이자 종군신부 프란시스코 로페스 데 고마라의 손에 의해 창조된 이야기다!

 

실제 신화상에 형제의 음모로 정당한 왕권을 잃고 언젠가 돌아오리라는 예언을 남긴 주인공은 토필친이라는 인간 영웅이며 

 

케찰코아틀이 금발에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는 전설은 공교롭게도 스페인 정복 이후부토 등장하기 시작한다.

 

인간 대신 나비와 꽃을 대신 제물로 바치게 했다는 내용도 마찬가지.

 

일부 성직자들은 더 나아가

 

케찰코아틀은 신대륙에 선교하러 떠난 성 토마스였다- 던가

 

아스테카인(=아즈텍인)이 잃어버린 유대인 10지파의 후예였다-던가

 

라는 주장까지 했다.

 

그렇다면 원주민들이 이 기독교 색체가 진하게 들어간 만들어진 신화를 수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선조의 허무한 패배를 납득할 수 없었던 원주민의 후손들이 이 '전설'을 '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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