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의 계기가 됐던 스탬포드 참사
경험 없는 젊은 히어로들의 활동으로 일어난 대재앙으로 어벤저스, 엑스맨, 판타스틱 4, 소방 공무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구조 활동에 전념했을 정도로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시빌 워와 동시간대.
찰스 자비에의 학교도 퓨리파이어(반뮤턴트주의 사이비 무장 단체)의 테러에 의해 수십명의 학생들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흑막은 물론 퓨리파이어의 수장인 윌리엄 스트라이커(영화에 나온 그 군인 아저씨 맞다. 원작에서는 전직 군인인 광신도 목사 캐릭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퓨리파이어를 이끌고 학교로 쳐들어 가 2차 테러를 가해 수많은 뮤턴트 학생들을 학살하였다.
사건이 다 해결하고 난 뒤 미스 마블이던 캐롤 댄버스가 오랜 친구 사이인 엑스맨을 직접 방문했다.
캐롤은 예전에 로그한테 인격이랑 능력을 다 빼앗겼을 때 자비에한테 치료를 받고 한때 엑스맨이랑 같이 다닌 적이 있어서 어벤저스 중 가장 친뮤턴트 성향의 멤버이다.
캐롤 "스콧 내가 여기온 건 등록법안 때문이야. 너희도 스탬포드에서 일어난 일을 봤잖아? 나도 너희들이 겪은 일들을 알아. 이 등록법안으로 우리 모두 이 학살들을 막을 수 있어."
엠마 "감동적이네, 캐롤. 우리도 물론 스탬포드에서 일어났던 일은 알지. 엑스맨이 돕기 위해 직접 갔었으니까. 근데 너희들은? 우리가 어벤저스를 필요로 할 때 너희들은 어디에 있었지?"
뮤턴트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를 증오하는 광신도들의 공격 때문에 42 명의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어. 가장 어렸던 아이의 이름은 앰버야. 이제 곧 13살이 될 애였어. 이상하네, 난 어벤저스가 잔해에서 아이들을 꺼내주는 모습이 안 보이는데.
이건 우리가 열었던 장례식이야. 자기들 같은 사람을 원했던 아이들은 이제 관 속에 들어있어. 당연히 어벤저스도 이 장례식에 참석했겠지?
아니, 아무도 안 왔었어.
"난....난 그저 돕고싶었던 거야."
"고마워, 하지만 좀 늦었네."
지금도 엑스맨이랑 어벤저스가 코믹스에서 엮이면 팬덤에서 병림픽 일어나는 이유
마블이랑 DC 팬덤보다 어벤져스랑 엑스맨 팬덤의 사이가 훨씬 더 나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뭐 이건 엑스맨이 코믹스 팬덤 중에서도 유독 악질 팬덤이 많은 것도 한몫하지만
댓글(24)
저 지경이 나고도 정부는 어떤 지원도 보상도 없이 센티넬 가져다 배치하는 걸로 대답을 대신함
그 후에 토니가 등록법 안건으로 찾아오자 그 엠마가 성질 안 부리고 조용히 이때 당신이랑 어벤저스는 뭘 하고 있었어? 한마디로 입 다물게 만드는 게 백미였음
시빌워때 토니는 진짜 그레이트 강아지였자너
저 미스마블 디자인은 언제봐도 좋네...
ㅅㅂ 캡마야
엑스맨은 장난감회사가 인정하는 비인간이니깐
자기들 같은 사람들을 원했던 -> 그 아이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원했을 뿐이야, 다른 어떠한 청소년들도 그저 그러하듯이.
저때는 완다의 노 모어 뮤턴트 크리로 뮤턴트가 이미 멸종위기종이었는데 쥐꼬리만한 인구가 테러로 죽어나가서 뮤턴트들 초상집 분위기였음
아무튼 저렇게 쌓인 앙금이 갑자기 피닉스포스가 지구 날아온 사건과 겹쳐 터지면서 어벤저스 대 엑스맨의 시작이 되었던가 그럼
저래놓고 나중에 뮤턴트의 구원자 호프 서머스 잡으러 와서 애들이 개빡쳤지 ㅋㅋㅋ
엑스맨에 악성팬덤이 많다라… 엑스맨은 차별받는 소수자 서사를 다루는데, 거기 이입하게 되면 피해의식이 기본으로 깔리게 되니까. 항상 말하듯 피해의식은 인간을 멍청하게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