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어묵 유통 하는데 5년전쯤 이었나 한 거래처가 수금을 안 해주는거임
거기가 좀 큰 곳이라서 일주일만 안 해줘도 백만원 단위로 훅훅 뛰니
따박 따박 매주 공장에 수금 줘야 하는 우리집으로선 힘들었음
그래도 워낙 큰 곳에 거래를 몇년 한 곳이니 기달려 줬는데 3주쯤 지나니 부모님이 이건 못주겠다 판단 하셔서
물건을 끊겠다고 통보를 했지 수금 부터 먼저 하고 물건 받아 가라고
그제서야 전화로만 입털던 그 업체 사장님이 bmw 몰고 오는데 누가 봐도 생쥐상에 대갈빡에 사기꾼 이라고 박혀있는 인상 이었다.
말하는게 자기가 같이 동업을 하던 아내랑 이혼 준비 중이라면서 따로 나와서 유통 회사 만들었으니 거기로 물품 대금 받겠다는 싸인 해달라고 하는데
누가 봐도 말하는게 진실성이 하나도 안 느껴지고 싸인은 못하겠고 일단 물건 대금 부터 내놓으라고 했음
그러니 퍼포먼스 하듯이 천만원인가 이천만원을 바로 보내주더라 그리고 지금 자금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조금 봐달라고 하는데 거절 하고
밀린 수금값 다 내기 전에는 물건 못 준다고 얘기함 그래서 협의 한게 수금값 다 주기 전에는 먼저 오늘 가져갈 물건값 주고 가져가는 걸로 함
그렇게 한달 쯤 물건 가져갔나? 김 납품 하던 곳이랑 단무지 납품 하던 곳 몇개의 업체가 사기로 고소 시전 함 싸인 다 받고 그 업체를 부도 처리 했다고 하던데 우리는 싸인은 안해서 정확히 모르겠음
그리고 뒷애기가 난 더 충격이였는데 사실 우리가 부부로 생각 했던 사람들은 부부가 아니였음 동거 하는 사이 였고 여자는 사장 하고 남자는 영업관리 했음
그러다 회사 돈이 계속 비다 보니 여자가 남자를 추긍 하게 되고 남자가 자기가 다 해결하겠다고 1~2년 잘 달래면서 하고 있었는데 빚이 너무 많아 지니 여자가 자살을 해버린 거임....
우리한테 싸인 해달라고 왔을때 이미 여자는 자살 하고 나서 라는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음.
아직 진행 중인 사건 인데... 다행히 우리는 부도난 업체에 싸인을 한게 아니라서 돈을 받을 수는 있었음 근데 그게 우리가 물건 준 사업자 명의가 여자이니 여자측에서 갚아야 된다고 법원에서 판결나서 그 어머니에게 받으라고 하는데 도저히 딸 잃은 어머니에게 돈 달라고 까진 못하겠더라...
이제 오년 정도 지났으니 남자는 튀어 나와서 잘 살고 있겠지;;
댓글(11)
와 ....
씹새끼 하나땜시 여럿이 피해봣네..
돈관리는 남자가 했는데 그걸 여자 부모한테 받으라니 나 참..
하..남일 같지 않다 울 어머니한테 사기치고 돈들고 튀면서 세금까지 억단위로 만들어놓고 튄 새끼 지금도 잘 살고있겠지
와.. .....
사기꾼새끼는 주둥아리를 꿰매고 혓바닥을 뽑아버려야지
허...
와 사기꾼은 진짜 굴라그 같은 곳에서 일해서 사기친 돈 다 갚을 때까지 못나오게 해야함
세상에
...
와..어지럽다..어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