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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계 이야기 잠깐하면..
일본영화계 전성기는 1940 ~1970년 정도까지임.
이후는 우리도 마찬가지였지만, 한동안 에로,폭력만 난무하고 쓸만한 영화는 눈씻고 찾아도 없는건 일본도 마찬가지였죠.
1958년에
1년 연간 관람객수가 11억이었음. 일본인 1인당 1년에 15편쯤 봤다는거죠.(당시일본인구 7천여만)
참고로 요즘 우리나라 1년 영화관람객수는 2억명정도입니다. 1년평균 4편정도 본다는거죠.
그렇다보니,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나왔고
지금도 일본역대 배우 랭킹을 보면 대부분 그 당시 배우들임
그러다 일본영화가 죽은건
1953년부터 TV방송이 시작되었기때문임. 근데 50년대에는 가난해서 TV보급률이 높지않았기때문에 영화는 여전히 흥했죠.
그러다 60년대들면서 급격히 쇠퇴하면서 관객이 급감하였고
그렇다보니 영화배우들도 TV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음.
한마디로,, 돈을 따라 대세가 넘어간거죠
마찬가지로
J-POP이 흥하던 90년대는 음악이라는게 그만큼 돈벌이가 되었죠.
당시 CD한장에 2~3천円 정도했음. 90년대 당시니까 지금 가치로는 5만원이상되겠죠. 그래도 불티나게 팔렸고 저도 일본살면서 꽤 샀었음.
역대 1위 B'z의 총판매량이 8,300만장이니깐 곱하면 얼맙니까?(산수약한 1인)
2천억엔(2조원)정도 벌었겠네요.
거기에 대형급 가수들은 라이브를 엄청 자주했는데 한번하면 기본 10만명임. 그걸로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하죠.
근데 2천년대 들어서 mp3로 들으면서 CD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금은 일본도 음원스트리밍으로 듣다보니 돈이 안됨. 그거 몇푼받아서 작곡가,제작사 등이 가져가고 남는게 없죠.
그러니까 2천년대 들어서 능력있는 애들이 음악을 안하는겁니다.
기를 쓰고 해봐야 제대로 돈버는 가수가 드물고요.
또한가지는 세계화에 실패했다는거임.
사실 일본도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가수가 꽤 있었음.
70년대 핑크레이디도 있었고
90년대 우타다히카루도 원래 미국살았기때문에 영어도 잘하고 그래서 미국진출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다 실패했죠.
물론 loudness처럼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는 뮤지션들은 좀 있었지만, 그래봤자 마이너이고
일본음악 자체가 세계화에 성공했다고하기에는 힘들었음.
일본이 지금 우리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룹이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죠.
지금 우리는 세계화에 성공했고
일본은 실패했음.
그 차이가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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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플라자합의 미일반도체협정 잃어버린 30년...
영화는 다시 살짝 붐업되고 있음
비주얼 시대에 비주얼이 안됨
일본 걸그룹 애들 비주얼보면 한숨이.. 이쁘고 실력좋은 애들은 케이팝에서 다 뽑아감
실패했다고 말하시는거 보면 일본음악을 다양하게 안들어보신 듯
일본음악의 다양성과 파이는 한국을 압도합니다.
영화는 파이날 판타지가 판타지하게
일본은 영어 발음이 안됨...
B'z 우타다히카루 라르크 글레이 드래곤애쉬 자드... 좋아했느데 ㅋ 그 중에 비즈랑 라르크 우타다 순으로 좋아했던~ 요새도 가끔 듣는데 좋드라고요 ㅎㅎ
Mp3를 이유를 드셨는데
그건 다른 나라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
이유가 안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