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엄마랑 통화하는데
때마침 엄마가 지인 딸 돌잔치 다녀와서 아기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나 어릴때 사이코패스인줄 알았다고 고백함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했냐 물어보니
내가 7~8살때 친가가 시골이고 농사 도와주러 갔는데
어린 내가 나무밑에 개미를 보고있었다고함
뭐하냐고 물어보니 개미본다고 대답했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농사 일마치고 한 4시간 지난뒤 돌아와보니
그자리 그대로 개미보고있었다고함
그래서 게속 개미보고있었냐고 물어봤고 나는 응 이라고 답했다고..
그런 나를 본 엄마는 제정신은 아니였다고 생각했다고..
점심으로 돈가스 먹고 기분 좋게 엄마랑 통화했는데
20년만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부분 남자애들은 어릴때 저러지않았나 싶었음
댓글(48)
나도 하루종일 개미 보고있었거나 사마귀 서로 싸우는거 보고있던적 많은데;;;
뜨거운물 개미보던 얘에게 붓고
개미에게 하려고 했다고 변명 하던 사건 그런 얘면 몰라도
죽이는 것도 곤충은 생명으로써의 공감력이 많이 떨어지는 거리감이라
당장은 사이코패스기질 있는 걸로 진단하지 않는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