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셰프의 개인적인 평가인데다가, 요리의 맛도 가게별로 천차만별이니 그냥 재미로만 보길 바람.
여튼 미국에서 프라이드 치킨집을 하고 있는 셰프에게 아시아로 넘어가 변형된 치킨들을 보여주고 싶었던 유튜버.
여러 지점을 거느린 셰프이자 CEO(왼쪽)인 분과,
TV에도 나온적 있는 유명 셰프를 데리고 아시아쪽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온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볼 예정이라고 함.
1번 주자는 한국 프라이드 치킨.
일단 시식.
닭의 조리가 완벽해서 바삭하고 소스가 굉장히 맛있다고 함.
다만 닭고기 자체에서 느껴지는 풍미가 없다고 평가함.
근데 또 다음 한입으로 소스와 함께 먹으면 행복하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린 점수는 9점. 다만 이 점수는 닭의 바삭함과 조리도, 그리고 소스에 관한 점수이고,
닭 자체의 풍미에 대한 점수는 6점이라고...
그 다음 요리는 일본의 카라아게.
닭껍질을 벗겨내고 조리해 더 건강한 느낌이고, 전반적으로 시즈닝이 연해 건강에 좋은 느낌이라고.
근데 사실 그럼 맛이 좀 없다는거....4점.
근데 이게 식당에서 바로 먹은게 아니라 차로 가져와서 먹은거라 좀 마른 느낌이 나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고 함.
그리고 그걸 고려한다 하더라도 찍어먹는 소스의 맛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았다고...
그 다음은 대만의 팝콘치킨
먹어보더니 닭고기에 허브와 양념의 맛이 잘 느껴지는 치킨이라고 함.
조리하기 전에 시즈닝을 잘해놓은것 같다고 칭찬일색.
팝콘치킨의 점수는 8점.
그 다음은 필리핀의 프라이드 치킨.
졸리비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가지고 옴.
치킨은 나쁘지는 않은데 여전히 닭고기에 시즈닝이 되어있지 않아 별로라고....
근데 사이드로 같이 딸려나오는 스파게티가 맛있음.
그래서 종합점수는 6점.
여튼 아시아쪽 여러 국가들의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봤는데, 먹어본것 중에서는 대만 팝콘치킨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함.
다만 닭 조리의 완벽함은 한국 프라이드 치킨이 최고었다고.
여튼 서양의 프라이드 치킨이 이렇게 넘어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조리됐다는걸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함.
그리고 세계 어디로 넘어가든 치킨이 사랑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치킨은 역시 모든 인류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덕담하면서 끝.
근데 솔직히 카라아게는 좀 너무 별로인 집에서 가져왔나봄. 미리 양념장에 재워둔 고기를 튀기는게 카라아게라 닭고기의 양념이 안될수가 없는데...아니면 짠거 좋아하는 미국 입맛 기준으로 평가한거라 그런가...??
댓글(5)
치킨은 평화와 화합의 고기가 맞다
양념치킨은 어디서 평가를 받든 웬만하면 최고점을 받네
윤종계 선생님 당신은 대체...ㄷㄷ
닭의 풍미라는게 육향을 말하는건가? 한국사람은 닭냄새난다고 싫어할듯
양념치킨이 작은 닭을 쓰는 이유임
큰닭으로 튀기고 소스 똑같은거 써도 왠지 그맛이 안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