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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분명 우리나라 말인데 이해 못할 때 있는데, 그러면 그 뒤론 관심생기지 않더라
가사 알면 잘 들림
프로듀싱할 때 당연 가사를 알테니 본인들은 잘 들릴껄ㅋ
근데 나는 또 가사를 또박또박하는 게 전부는 아니라고 봐서
좀 웅얼거려도 느낌으로 듣는 노래들도 있음
우리가 내뱉는 음성들이 생각보다 그렇게 음운마다 명확한 변별 자질을 갖고 있질 않음.
우리가 말을 듣고 알아듣는 과정은 발화 속에서 유표성이 있는 몇몇 지점을 중심으로
그것들을 맥락에 끼워 맞춰서 가장 말이 되는 문장을 '추측'하는 것에 가까움.
말의 전달력이 아주 맥락의존적이란 관점에서,
표정 연기나 상황 제시가 있는 시청각 매체인 영화/드라마에서의 배우의 대사 전달력과
뮤비(가사와 직접적 관계가 있는 이미지도 아닌)조차도 안 보여주고 소리만 트는 놀토 받쓰의 가사 전달력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것은 무리임.
한 번 가사가 익숙해진 노래가 귀에 잘 들리는 것도
운문 독해의 관점에서 어느 부분과 어느 부분에서 대구나 반복, 시어의 변주가 일어날지 예측이 가능하니까 잘 들리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