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대의 고통 몇가지 +177 [13]

댓글(15)

• 센치한바퀴벌래06/13 답글달기

  
  형님...(혹시 무림 고수세요!? ㄷㄷㄷ)

• Re식당노동자06/13 답글달기

  하나 더있음. 2019년쯤인가 사업한다고 2.5톤 화물차 몰 때인데 수도권 1순환 김포방면에서 앞차가 나들목 들어간다고 급정거함. 나도 급정거함. 거기까진 욕만 나오고 말았는데 뒤따라오던 25톤 츄레라가 고대로 날 들이받음. 깨어보니 병 ㅋㅋ 원 ㅋㅋ 보험사와 경찰에서 전화왔길래 "급정거한 앞차놈을 보고싶소..." 라고 함. 이때도 한달만에 부활해서 개같이 운동함. 내주변에 부활 가능한 사제님 있는듯.

• 센치한바퀴벌래06/13 답글달기

  
  이정도 사건인데...ㄷㄷ(무조건 80세 찍으실듯 ㄷㄷ)

• Re식당노동자06/13 답글달기

  또 또 2013년에 친구만나려고 스쿠터 타고 나가다가 골목에서 튀어나온 포터에 개같이 헤딩당함. 그냥 엌 하면서 옆으로 쓰러지긴 했는데 문제는 발목 복숭아뼈 안쪽에 스쿠터 받침대가 푹 하고 박힘. 그자리에서 으라챠 하면서 화살뽑는 하후돈마냥 뽑아버리고 병원가서 항생제맞은 뒤 봉합하려고 했는데 그날 친구가 여자랑 같이나온다고 해서 내일올게요 하고 발에 붕대감고 나가서 술까지먹고 다음날 결국 병원 안감. 10년이 지난 지금 아프진 않지만 내 발목은 마치 메테오 맞은거마냥 흉터가 남아있음.

• Re식당노동자06/13 답글달기

  ㅋㅋㅋㅋㅋㅋㅋ

• Re식당노동자06/13 답글달기

  아우 이러면 전 죽죠...

• sanctus06/13 답글달기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ㄷㄷ

• 센치한바퀴벌래06/13 답글달기

• 노랭천사06/13 답글달기

  기흉 걸려서 흉관 삽입술 하는데, 국소마취가 덜되었는지 피부 깊은층이 마취가 안되서 ㅋㅋㅋㅋ 뚫는 순간 생살이 그냥 찢기면서 저도 모르게 으으아악!!!! 하고 소리 지르고 쇼크와서 눈이 계속 감기는데 CT 찍어야 한다고 자면 안된다고 계속 눈뜨라고 협박 받았어요 엉엉엉 ㅠㅠㅠㅠ

• 은빛구두06/13 답글달기

  크으....멋진 사람! 다 이겨내고 살아내 왔으니 이제 행복해질겁니다, 반드시!! 엄청 큰 행운이 와서 ‘와~ 이게뭐야’ 하고 신기루처럼 지나가기보다 잔잔하지만 몸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들이 켜켜이 쌓여갈 거에요. 그래서 어느날, 나 이렇게 행복하게만 살아도 되나 싶은 순간들이 당신을 찾아가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잘 살아남아줘서 고마워요!!

• 오프온오프06/13 답글달기

  아아악 이거시 모두 동일인에게 일어난 일인가요.. 너무나도 살 떨리는.. 흑흑 작성자님 만수무강백년해로하셔요!!!!

• 흑가비06/13 답글달기

  옴마야 읽는 나도 조금아프니 얼마나 아팠을까

• 알섬06/13 답글달기

  ㅋㅋ 용케도살아나셧네 ㅋㅋ

• SYSTEM06/15 답글달기

  MOVE_HUMORBEST/1763154

• 압생두06/15 답글달기

  나를 통해 ㅠㅠ 베스트로 ㅠㅠ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