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던 이야기이다.
꽁돈이 생긴 이 가련한 유게이는 사치를 부릴겸 애슐리 평일런치를 즐기고 있었음.
이렇게 이것저것 퍼먹다 마무리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결정했음
아까 돌아다닐때 확인한바로는 신상으로 셔벗 아이스가 있었고, 기름진 배를 씻어낼 선택으로는 완벽했음
그래서 퍼담으러 갔더니 한분이 끙끙대고 있더라
뭔가 유아틱한 의상, 거대한 덩치, 엉거주춤한 자세
편견일수는 있으나 지체장애인일것이란 결론이 내 대가리에서 뛰어나왔음
잠시 인사이드아웃 토론회를 진행했는데
기다리자맨: "알아서 퍼갈것이다, 그냥 가만히 있자"
돕자맨: "본심은?"
기다리자맨: "사실 그냥 낯선이한테 말거는게 두려움ㅎㅎ"
하지만 내가누군가? 조토피아를 달리며 글삭도 여럿달린 프로유게이가 아니던가
다가가서 도왔음
"좀 도와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어눌한목소리를 듣고, 아 내 편견이 이번엔 옳았구나 하는 잡생각을하며 셔벗에다가 퍼담는 숟가락을 딱 꽂았음.
ㅇㅏ니근데 안꽃힘
시바 ㅈㄴ딱딱함
아니 숟갈로 때려봤는데 소리가 진짜 딱! 딱! 함
그래서 뾰족한부분으로 힘 빡줘서 긁은다음 퍼담아드림
그다음 내껏도 또다시 힘 빡빡줘서 이 망할것을 퍼담아 먹고있는데 한 아주머님이 와서 고맙다고하더라
내안의 일침맨(17세, 처녀, 비추자주먹음)은
"아뇨 그게아니라 저 셔?벗이 그냥 미친것마냥 딱딱해요"
라고하고싶었으나
이성담당이 끌어잡고
"하하아닙니다"하고 답해줌
암튼 과정이 조금 이상하지만 암튼 좋은일? 했음
댓글(26)
17세, 처녀, 비추자주먹음? 뭐냐 진짜
그러게 왤케 꼴리냐 진짜
요약: 작성자 17세 처녀임
17세 처녀... 아 그런컨셉이시구나!
요약 - 작성자가
에슐리에서 지체장애인
뾰족한 부분으로 벅벅 긁어냄
17세 비추녀
음 합법 17세 처녀인가
어지러운 조합이긴한데 일단 넣을게
요약: 작성자 애슐리에서 셔벗에 박음
인사이드 아웃 토론회ㅋㅋㅋㅋㅋㅋㅋㅋ웃겼다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작성자 다중인격 이라는뜻이죠?
직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