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리, 난 빨리 히나를 만나야 해. 중요한 일이라고."
"그건 선생 사정이고. 아무나 부장을 만나게 할 순 없어."
"정말 꼭 만나고 싶다면, 내 발이라도 핥아 보던가."
"........"
(핥짝)
"히이익! 뭐야, 이거!!"
[며칠 후]
"이오리, 정말 급한 일이야. 히나 안에 있어?"
"거 참... 안 된다고."
"반드시... 라고 할 거면, 내 발이라도 핥고 가던가."
".........."
(핥짝핥짝)
"이이익! 진짜 뭐야!"
[또 며칠 뒤]
"흥신소 아이들이 위험해! 이오리, 히나 안에 있어?"
"어휴... 빨리 핥고 가."
(핥짝)
"........."
[또 며칠 후]
"선생."
"어, 이오리. 무슨 일이야?"
"...요즘은 부장 만날 일 없나 보네?"
"아...."
"요 며칠 동안에는 아코한테 얘기했더니 들여보내 주더라고."
"자, 잠깐! 그러면 행정관 발도 핥은 거야? 내 발 뿐만 아니라?"
"(덜컹)그게 무슨 소리야?"
"선생, 이오리."
"빠르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할 거야. 방금 그 얘기."
[그 때, 선도부실 안]
'차라리 발이라고 해 줘요, 선생님! 발인 걸로 해 주세요!'
댓글(18)
"에엣? 부장님은 아직이에요? 의외네요..."
했네 했어
"저는 저런 말 한 적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