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뮤직비디오 제작에 있어서,
연대별 역사 속 인물
유인원
홈 파티
즐거운 MV
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초기 구상안으로 제안했다.
원숭이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표현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처음부터 느꼈지만, 원숭이를 사람으로 비유하는 등의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단지 시대별로 다른 생명체들이 홈파티를 한다는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의도한 것과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스태프들과 함께 사전에 특수분장의 뉘앙스, 의상, 연기 방식에 대한 확인과 감수를 거쳤지만, 애초에 큰 소재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결코 차별적인 내용이나 비참한 역사를 긍정하는 내용으로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위의 키워드가 의도와 다르게 연결되었을 때 어떤 연상을 불러일으킬지, 모든 가능성을 짚어보고 대안까지 제시하지 못한 저희의 배려 부족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하여 긍정적이고 흥미진진한 영상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리스크에 대한 고려를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의도한 이야기의 전개는 역사적 시간축은 존재하지 않고, 유인원을 인간의 조상으로 그려내고 싶었다. 그리고 시간의 장벽을 넘어 홈파티를 한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며, 어디까지나 픽션으로서의 영상 작품이라고.
다만, 어떤 사건을 역사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였다는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표현하는 것에 대해 성실하게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Mrs. GREEN APPLE 오모리 모토키
나폴레옹+이집트는 너무 잘 알고 있는 놈이 기획한거 같은데ㅋㅋㅋ
CM송으로 쓰던 코카콜라는 관련 영상 싹 내림
댓글(24)
'원숭이가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표현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처음부터 느꼈지만'
알면서 한 건 대체 무슨 깡일까...
알았으면 하질 말았어야지 결국에 그걸 밀어주쳤단 건
빡대가리엮다고 밖에는 설명이 되질 않잖아...
밀어부쳤단 건 빡대가리였다고
페그오를 했더라면 좀 더 생각해봤을텐데
이래서 페그오를 해야 하는거구나!(아님)
개인적으로는 의도했다고 생각되진 않음
그만큼 보편적인 역사 교육, 인식교육이 안된거고
재밌겠는데? 그럼 하자 쪽의 터뜨리는 보편적인 사례니깐
그런것 때문에 생긴게 혐오반대, 차별 반대에 대한 인식이니깐
중요한건 사과문 다음, 다음 행보가 중요하다 봄
솔직히 만드는동안 별 생각 안들었을듯.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네
와 영혼의 실드네... 혹할 뻔
말타기 가르치는 묘사 같은게
역사에 대해 잘 알면서 고의로 저지른 티가 너무 나던데
사과문으로선 저게 최선 맞긴 하겠지만 ㅋㅋㅋㅋ
https://m.youtube.com/watch?v=vwRzeGhl3ZA&feature=youtu.be
지금은 삭제된 문제의 영상 백업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