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영조는 그래도 일단 왕으로서 조선사에 손꼽힐 만큼 유능한 인물이었고
아들을 사패로 만든 행적도 뛰어난 후계를 원해서 발악한 결과였다고 생각하다면
그나마 납득은 가는 편이다.
근데 인조 아니 이 능양군의 사패기질은 정말로 저 세상급이었는데.
당장 광해군의 친족살해에 대해서 그렇게 비판하면서 들고 일어나 왕이 된 주제에
지 며느리를 되도 않는 역모죄를 뒤집어 씌어서 죽여버림
이거 사실 신하들이 종용한것도 아니고 인조 본인이 강력하게 발작해서 밀어붙인 일이었다는게 사초에 다 나옴
김류, 최명길, 이시백, 이경석. 즉 인조 밑에서 나름 권력이 있거나
혹은 큰 공을 세워 명망이 있던 사람들이 몰려와서 역모죄는 말도 안된다고 뜯어말리는 상황에서
지 혼자서 온갖망상을 펼쳐가며 기어이 역모죄를 성립시킴
광해군이 친족 살해한거는 차라리 왕권에 정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될만한 남성 친족이었기 때문에 이해나 가지
이 새끼는 왜 며느리에게 이 지랄을 한건지 아무도 알 수 없음
여담으로 이 새끼는 페모살제에 대해 그렇게 비판해놓고 결국 지도 역모 일어나니깐 가만히 있다 추대된 인성군을 자살시킴.
거기다 그 손자들도 적어도 보호라도 해주면 몰랐지만 그 손자들조차도 유배지에서 사실상 방치를 하는 바람에
소현세자 혈통가 개작살날뻔 했지만 그나마 요절했던 경안군이 남긴 자식들이 있었고
그 자식들이 그나마 훗날 효종의 배려로 좀 더 상황이 나아진 탓에 소현세자의 핏줄은 겨우 보존될 수 있었음.
거기다 광해군이 비판 받았던 전후 궁궐 복원으로 민심을 어지럽혔다고 비판한 주제에
지는 청나라에 삼두구고례 쳐박을 정도로 나라가 탈탈 털린 후에
말년에는 궁녀들 가마타고 정자짓고 연못파고 논새끼인데
이 새끼를 뭘 봐서,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부흥 시킨 왕이라고 봐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유능한 신하들 말에 고개나 주억거린 정도?
인조는 진짜 하는 행적 보다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욕하는 선조가 갑자기 명군주로 보일정도임.
댓글(41)
세조는 쿠데타는 지가 직접 했어
쿠데타조차 지가 안한 능양이를 어디 감히 수양한테 들이대
난 조선 근간을 뒤틀어버린애가 세조라봐서 세조 없었음 인조도 없었을거같음 ㅋㅋㅋ
선조는...일단은 명군주가 맞긴하지않나?
욕먹는건 어쩔수없긴한데
선조는 정통성 리스트 땜에 그거 관련으로 정신적 강박이 있는 거지 그 외에는 유능한 왕이지. 인조따리랑 비빌 수가 없음. 인조는 무능한 왕으로 치면 고종철종라인급 아닌가
선조 = 능력있음.검소함.인재 보는눈 있음. 임진왜란만 아니였으면 평타 이상은 쳤을거란 평가가 있음.
영조 = 능력있음.검소함.정치력 만렙. 인성 개차반이라지만 무능한건 아니였음.
인조= 무능에 인성까지 병1신.
영조는 인성은 욕할만한데, 어쨌든 결과는 확실하게 보여줬음
본인도 명군. 후계도 명군. 근데 인조는 뭐...
사실 능양군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닐까
인조는 ㄹㅇ 찐임.
정통성 = 없음
능력 = 없음
인성 = 없음
인조 재위 후반기였나 그때쯤에 상소가 올라왔는데 내용이 대략 '광해군 때 사리사욕을 채우던 무리들이 지금도 조정에 건재하다. 광해군은 전쟁이라도 피했지 전하께선 그러지도 못했다. 이럴거면 대체 반정은 왜 했냐'라고 신랄하게 깠던 걸로 기억함.
원래부터 능력 후달리는 소인배인데 삼궤구고두례 모욕 당하면서 대가리가 영구적으로 맛이 가버린 듯.
원래 왕 될 자격이 없는데 운빨로 왕 되다 보니 자기 자리에 대한 집착이 극심했는데, 거기에 병자호란까지 겪으면서 반지 탐하는 골룸같은 놈이 된 거.
이런 놈들이 보통 자기 자리 위협할 라이벌에 대해서는 광적인 증오를 보임. 그러고보니 골룸 그 자체네.
실제로 지 아들인 소현세자가 청나라 원조 등에 업은데다 통치자로서도 재능을 보이니까 증오한 건 유명하고, 며느리 죽인 것도 그 연장선으로 보임.
국정을 지 피해망상대로 농단한 거.
선조는 임란만 아니면)광해군에게 ㅈㄹ해서 정신병 심겐 하겠지만) 인재들 심어넣는 실력으로 무난히 괜찮은 왕이 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