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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출근해서 우울하다...
나만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도저히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잠이 오더라
길 가다가 도무지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정신과 약이 대체로 엄청 독함. 그래서 일 다니는 사람들은 받아놓고도 안 먹는 경우가 많음.
나도 비슷한데 화가나고 흥분하면 잠이 왔음
출근해서 우울하면 출근 안하면 된다!
무념은 행복이 아니지만
우울의 부재는 행복이 될 수 있겠네.
그래서 사회의 행복감을 건드리는 통념은 행복감 그 자체보다도
'우울감'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함
행복감이란 게 목적의식에 포함된 놈이라서 그런가 행복을 타겟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실질적으로 독재자들이 국민들 시선돌리기에 쓴 것도,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선동하는 이야기들도 대개 행복감보단 우울감의 제거가 주 메커니즘이거나, 혹은 그랬어야 하는 이야기였음
행복한 사람을 동경하기보다
우울한 사람을 동정해야 하는 이야기
슬프군...
우울증약 진짜 저럼 우울해지는 기분이 없어짐 "인생이란 부질없어 ㅜㅜ"에서 "인생이란 부질없어"로 바뀜
집중력을 흐트리는건가?
우울증 고생하는 사람한텐 10억 있으면 해결된다는 개쌉소리말고 병원가라고 하자
돈 수십억 있는 연예인 기업사장도 자.살하게 만드는게 우울증이다
95% 정도는 삶의 환경이 우울증의 원인이라
10억과 휴식이면 완치율이 95%는 나오는데 쌉소리라고 하면 안 되지... 어느 약도 완치율이 95%는 안 나오는데
우울증 이야기에 돈이 부족해서 그렇다 돈이면 해결된다 이러는 댓글 줄줄이 달리고
추천 받고 베댓까지 가는 거 보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아직 멀었구나라고 느낌
아니 뇌가 고장난 거라고….
행복해지는 약도 있긴 함
문제는 행복감에 중독이 되어서 그건 향정신성 마1약으로 분류됨
본문에 나오듯 뭔가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약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더라.
아는애가 맨날 말을 술 취한것처럼 약간 횡설수설 하고 그래서 소문이 안좋게 좀 나있었는데,(술을 잘 먹는 애 이긴했는데, 사리분별 안되는 애는 아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우울증약 때문이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