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자 마리나 차파로가 겪은 일로, 5년 전 본인이 일하던 아동병원에 체중 감소와 구토 증상을 겪고 있는 아이가 왔음.
아이는 케토산증(몸에 인슐린이 부족하면 당분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케톤체가 분비됨. 이 케톤체가 혈액에 과도하게 많아져 피를 산성으로 바꾸어 간과 신장 등 내부 장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질병. 주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나타나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의식 혼미, 경련 등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음)을 앓고 있었음.
처음 차파로와 동료들은 아이가 케토산증의 주 원인인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여러가지 테스트를 거친 결과 당뇨가 아닌 굶주림이 원인으로 밝혀졌음.
알고 보니 아이의 엄마가 아이에게 모유나 분유 대신 아몬드 우유(물과 아몬드를 섞어 만든 음료로 이름과 달리 우유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음, 주로 비건들이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음)를 먹이고 있었음.
이런 식물성 우유는 일반 우유와 성분이 다르고 단백질, 비타민 D나 칼슘 같은 주요 영양소가 부족함.
이 때문에 아이는 필수적인 영양분을 공급 받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었던 거임.
다행히 아이는 정상적인 분유를 며칠 동안 섭취한 후 건강을 회복해서 퇴원함.
https://m.fmkorea.com/index.php?mid=mystery&category=5417220&document_srl=5423854793
댓글(45)
ㄹㅇ 그냥 아몬드 워터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더만
우유대신 써서 그런경우지.
진짜 지성이 왤케 떡락하냐;;;
차라리 베지밀을 먹여
외국도있을려나 그게..
맛 없던데
https://www.businessinsider.com/baby-starving-from-almond-milk-diet-2023-1
외국에선 우유나 비유제품 우유가 모유나 분유의 대체품이 될 수 있다는 정보가 퍼지나봄
그로인해 발생한 문제라고함
The baby's mom "was doing the best she could," Chaparro, added, and likely thought that because almond milk worked for her, it was good for her baby.
아기의 엄마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라고 Chaparro는 덧붙였습니다. 아마도 아몬드 우유가 자신에게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아기에게도 좋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Doctors say that diluting formula can be dangerous as well
의사들은 분유를 희석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Other parents have turned to internet recipes for homemade formulas more recently, in light of the the past year's formula shortages.
다른 부모들은 작년의 분유 부족으로 인해 최근에는 집에서 만드는 분유를 인터넷으로 조리법으로 전환했습니다.
비슷한 다른 사례로는 분유가 부족하니 분유를 직접 조리하거나.. 희석해서 만드는 조리법을 인터넷에서 배워서 써먹고 그런다곻...
난 저거 그냥 누가 공짜로 줬거나 지 먹으라고 준거 우유라고 생각해서 먹인거라고 생각할련다... ㅉㅉㅉ
비건이 아니라 아몬드우유가 일반적인 우유랑 다르게 그냥 아몬드 갈아넣은 물인지 모르고 진짜 우유랑 성분이 비슷하지만 더 건강하다고 생각해서 준 거 일수도 있음. 실제로 아몬드 우유를 더 건강 하다는 식으로 마케팅 하기도 하고. 그냥 아몬드 우유에 우유라는 단어를 넣으면 안 됨. 실제로 우유도 아니면서 우유라는 단어를 넣어서 사람들 헷갈리게 만드는 ↗같은 마케팅임
애가 먹는건 우리가 생각하는 몸에 좋다는걸 먹이면 큰일 날수잇음 괜히 애기용 타먹이고 하는게 아니지
그나마 병원에 올 줄은 아는 사람이라서 불행 중 다행인가..
비건이 멍청하기까지 하면 진짜 노답임.
베지밀 놔두고 뭔 개짓거리인지.
검색해보니 부모가 딱히 비건이었던건 아니고 진짜 그냥 몰라서였다고 함... 그게 더 충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