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트키나는 <노름꾼>을 출판사에 넘긴 후 도스토옙스키의 청혼으로 결혼하는데,
이때 그녀의 나이가 21세, 도스토옙스키는 46세였다.
도스토옙스키의 아내 안나는 도스토옙스키가 출판사와의 계약에 매여 제대로 집필할 수 없다는 사실을 포착하여, 직접 출판사를 차려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철저히 관리하였고, 경제 사정이 좋아졌습니다. 도스토옙스키가 죽은 뒤에는 안나는 이 출판사의 문을 닫았고, 재혼하지 않고 도스토옙스키의 글과 유품을 정리하여 박물관에 기증하고, 남편과의 삶을 회고록으로 묶어 출판하는데 여생을 바쳤습니다. 실로 성녀와 다름없는 행보였습니다.
댓글(4)
최후의 도박에 성공해버리다니!
ㅇㅋ
이거 보고 지금 당장 강원랜드로 출발한다
멈춰라 이 악마야
21세가 도대체 무슨 수완을 있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