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도 놀 곳은 많습니다. **
(만화책방, 노래방, 박물관, 정원 전국 평균레벨로 다 있음)
따라서 놀 곳은 별도 표기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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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전 10 : 00 ~ 오전 11 : 50
KTX타고 광주송정역 이동
2010년대 후반부터 갑자기 광주의 명물로 자리잡은 음식
애호박이 딱히 특산품도 아니었으나 압도적인 양의 고기와
칼칼한 국물로 타향분들이 광주오면 꼭 찾는 음식에 오름
이거 하나면 소주가 아주...
병천순대 부터 타지역에도 여러 순대가 있지만
광주하면 대표메뉴가 암뽕순대국밥이며 광주사람들은
순대하면 기본적으로 찹쌀순대가 아니라 암뽕순대를 떠올린다.
부드럽고 국물을 잘 머금은 이 암뽕을 먹으려고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거 하나면 소주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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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무등산리프트(스릴러) 탐방 후
광주에서 보리밥 시키면 다채로운 나물로 채워진 음식 한상이 차려진다
가게에 따라 고등어, 제육볶음, 수육 등이 같이 나온다.
대야만한 그릇에 갖가지 나물 넣고 참기름, 고추장 넣어 잘 비벼먹으면
이만한 맛이 없다..의외로 이게 또 소주랑 잘 어울린다.
본래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지만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칭찬 이후로
부쩍 광주에서 오리탕 찾는분이 늘어났다. 광주 북구에 오리탕골목이 있는데
영X 오리탕 말고도 부근 오리탕도 맛있으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 국물 머금은 미나리에 초장찍어먹는 것에 환장하시는 타지분들 많다.
이게 또 소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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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어디든 놀러갔다고 치고
광주 금남로에는 불백들이 많다. 00년대까지 직장인들은
불백을 많이 먹었으며, 심지어 결혼식장에서도 불백을 제공해주었을 정도!
야채 베이스 국물에 특유의 달짝지근함과 부드러운 고기, 당면은
정말 밥을 부를 정도다.(밥 가져와 밥!)
또 이게 소주가 아주 잘 듣는다.
현재 광주에서 유일하게 전국 체인점을 두고 있는
상무초밥의 본점이 말 그대로 광주 상무지구에 있다.
조금 값이 있기는 하지만 다녀오신 분들 평가에 따르면
불만족은 딱히 없다 할 정도
이게 또 사케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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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떠나기 전
(아직 소개 못한 복지리탕, 제육볶음맛집, 치킨맛집 등이 많다)
의외로 이걸 모른다. 잘 익은 파김치를
덩이살 큰 감자탕에 넣어 먹는 파김치 감자탕!
이거 하나면 소주가 아주...
이외에 더 있다...
혹 하루 4끼 먹는다는 분들을 위해
다음에는 더 많은걸 가져오겠음
댓글(5)
그냥 알중로드 아닌지?
광주 사람: 음? 이게 그렇게나 특별히 맛있는거였나?
술마시러 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