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목황후 조절
본래 조조가 황제일가에도 자신의 씨를 집어넣고자 이용한 딸로
복황후가 조조에게 죽임당한후 헌제의 황후가 된다.
오빠인 조비가 황위를 찬탈하는 과정에서 옥새를 조절이 가지고 있었는데, 조절은 화를 내며 내주지않다가 끝내는 울며 옥새를 난간아래로 던져버렸는데, “하늘이 너희를 절대 돕지않을것이다!“ 라는 저주섞인 말을 던졌다.
조비가 형제한테도 인정사정없는 인물임을 고려하면, 이렇게 행동해도 자긴 동생이니까 안죽이겠지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쇼는 절대 아니였던것.
조절의 저주가 통한건지, 조비는 불과 즉위 6년만에 요절했고 그 아들인 조예또한 30대 중반에 요절했으며 그뒤로는 사마씨에게 완전히 실권을 뺏기고 심지어는 황제가 사마소에게 죽는일까지 발생한다.
헌제가 폐위되면서 산양공이 되었고, 조절은 산양공부인이 되었는데, 헌제가 떠날때까지도 함께했으며 헌제 사후에도 25년이나 더 살았다.
조절은 조위가 막장의길을 걷는 꼴을 모두 보았으며,
조절 사후 6년만에 사마염이 위나라를 멸망시킨다.
댓글(8)
전국옥새는 왕망의 부하가 빼앗을 때 위와 거의 같은 말을 하며 옥새를 내던지는 바람에 귀퉁이가 깨어졌고, 광무제 유수가 이를 황금으로 보수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 옥새는 수명우천 기수영창은 명확하게 보이는데, 깨진 부분 묘사는 없는 버전이군요
뒤집어 말하면 여동생이 봐도 이건 선 넘은 거라고 보인거 라고 해야 하겠지.
매형 집에 쳐들어와 집문서 들고 갈려고 하는 상황 쯤?!
아이러니 하게 조비는 그래도 중국 황실 역사상 드물게 찬탈 후에도 전 왕조 황족에게 전관예우 차려주고 숙청 안하고 노후 보장까지 해줬다지.
그거 그렇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괜히 다른 고위직 다 죽여버리고 새로 채울 능력이 안되니까 걍 적당하게 진짜 강경하게 반발하는 일부만 죽이고 나머지는 황제자리 먹는대신에 적당히 타협한거 아니겠음?
쇼군같이 걍 실권자로만 만족했으면 조조일가가 씨몰살은 안당하지 않았을까?
권력 황제에게 다시넘어가는일생기면 씨몰살당할거라 생각할듯 의대조부터
모르죠 고려사 최씨일가 처럼 빈틈 보였다가 멸문 당할 확률도 높습니다
쇼군은 조금 다른거...
정부가 2개인거야 거긴
참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긴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