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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0)
전통이 그리 중하다면
한복입고 상투틀고 갓쓰고와서 저러면 몰라
양복입고와서 저러니 ㅋㅋㅋㅋ
퓨전한식도 한식인데, 퓨적한복은 왜 한복이 아닌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걍 냅뒀더니 국내 한복산업 멸망하고 중국 한복공장만 먹여준게 사실인데 뭘
전통이고 뭐고 필요없다 치면 무형문화재니 명장제도니 하는거 싹 없애고 걍 기업들이 알아서 처리하게 하면 됨
애초에 전통이라는 것도 구시대적인 걸 고집하자는 뜻이 아니라 신시대와 조화롭게 가는 게 전통이라 배웠었는데
좋게 볼수도있지. 근데 좋게 보려는 순간, 반대편의 생각이 강하게 비집고 들어온다. 지금까지 해놓은 꼬라지가 있는데...
예전에 어디서 본 댓이었는데 전통 운운할 거면 지들 먼저 먹 갈고 붓으로 기사 쓰고 논문 쓰라는 거였는데 아직도 기억남
옛것이 즈언통이니까 보존해야한다고 주장할거면 조선초기~후기까지 몇백년인데 어딜 기준으로 맞추려나 이야기나 들어보자
꼭 보존하고싶으면 무형문화재 기능장분들을 통해서 국가가 유지하던가, 그렇지 않으면 현대의 흐름속에서 유지하기 힘들지
아니면 대황일본제국이 기모노 고급화한게 배알이 꼴려서 한복도 고오급화 시키려고 저러나
다른것도 아니고 시류를 계속 타는 의복이 어떤 고정된 형태로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건 끔찍하다고 생각함.
의류에는 불멸의 전통이라는게 없음. 가장 극도로 보수적인 의례복이라고 해도 계속 변했는데
만일 어떤 의류가 변치않는 전통이 있다면 그건 딱 이 말임. "이 옷은 이제 일상생활에서 누구도 입지 않는 옷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