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이걸 보다가 생각 나서 써봄.
이 짤에서는 앞발을 미리 셋업으로 앞에 보내놓고 차라고 설명함.
하지만 무에타이는 잘못된 발차기의 예시로 설명해주는 식으로 많이들 참.
짤은 무에타이 올타임 레전드 사마트 파야카룬임.
사실 대부분 그냥 레전드가 아니라 NO1으로 꼽음.
짤에서는 뒷발을 앞으로 보내놓는 게 아니라 앞발을 먼저 들어놓고 뒷발을 튕기며 들어가는 모습이 자주 나옴.
그게 아니라도 제자리에서 앞발만 들어서 차거나.
이건 앞차기인 딥에서만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돌려차기에서도 종종 나오는 모습임.
당연히 대단히 엉성하게 보이는데, 낙무아이는 이런 킥을 자주 참.
정석에서 최대한 자세를 간결하게 생략해서 뭔가 어정쩡해 보이거나 이상한 킥으로 의표를 찌름.
이건 사마트만 보여주면 심심하니까 보여주는 또 다른 레전드 센차이.
댓글(12)
저게 킥복싱과 무에타이의 큰 차이라지
꽤 큰 차이긴 함.
반격 당하지 않을만큼 충분히 빠르다면 잘못된 자세는 없다
사실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 방식이 최고긴 함.
이게 딥킥임?
정석은 아님.
딥으로 올라가서 다리 틀어서 옆으로 차는 건데, 일단 난 이것도 딥으로 배웠음.
현지에선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음.
발차기도 잽처럼
무에타이가 좀 이상한 느낌이 많긴 함.
킥 게임이 너무 심하다 보니까 극도로 예비동작을 줄이려다 그렇게 된 건지.
사실 그게 더 좋은거 아닌가? 태권도 앞차기도 무릎을 접어올린다 그리고 찬다 2동작임. 중국무술쪽 발차기 힘쓰는 걸 봤더니 거의 3~4동작임.(몸전체를 꼬아냄. 상체와 하체를 고의적으로 비틀어냄)
당연히 킥싸움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1동작의 잘차기를 하는건 자랑스러워 할 일이라고 봄.
사실 정답이 없는 문제긴 함.
킥 중심이었던 쁘아까오는 아주 정석적으로 찼음.
앞발을 돌림과 동시에 킥을 차는 쪽 팔을 사선으로 들면서 상체를 꼬아줬다가 풀면서 뒷발을 올려서 차는 방식으로.
다른 레전드 쌈코도 엉성한 느낌으로 찰 때도 있지만 정석적으로 많이 찼고.
결국 강하게 때리느냐 빠르게, 간결하게 때리느냐에서 선택의 문제 같음.
이소룡의 원인치 펀치, 촌경을 아무런 사전동작없이 일체 머뭇거림없이 그냥 써버리면 우리 눈에 간결하지만 웬지 어설픈 주먹질처럼 보일껄
사실 그게 최고의 경지일텐데 말이야
복잡한 동작을 간결하게 하려면 보기에는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