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난립했던 동물 호러 영화 중에서도 꽤 임팩트있는 작품으로 기억되는 '거미의 왕국'(1977).
제목처럼 거미 나오는 공포영화임.
이 영화의 주연 여배우는 티파니 볼링이라는 배우인데,
이 배우가 이 영화에 캐스팅 된 이유는 연기력이나 외모보다도 더 중요한 한가지,
이 영화 오디션을 본 여배우 중 이 사람만이 갖고 있던 대체불능의 장점이 있었기 때문임.
바로 오디션에 참여한 배우 중 거미랑 같이 찍는 데 문제가 없었다는 장점이었음.
이게 다른 무엇보다 중요했던 이유는
이 영화는 진짜 타란툴라 5000마리를 동원해
진짜 거미 무리를 사람에게 뿌리면서 찍었기 때문임.
사실 타란툴라는 인간에게 크게 해롭지는 않은 동물이라
저렇게 거미랑 진짜 부대끼며 찍은 배우들이 겪은
상태이상이라고 해 봐야 가려움 정도에 그쳤다고 하는데
그래도 웬만한 여배우에게 진짜 거미 5천마리 나오는 영화의 주연 자리는
영 못해먹을 짓이었던듯 함.
댓글(19)
저 영화 찍을 때 사람이 겪은 문제는 가려움에 그쳤고, 또 타란툴라가 원래 사람 공격하기보단 피하는 성향이라 영화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듯 연출하는게 더 빡셌다고 함.
저 거미가 생긴거에 비해 온순하다고 한 그 종인가
네 맞아오
할로윈 거미가 쟤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