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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ali.. | 24/05/31 07:59 | 추천 43 | 조회 2806

친족성폭력 피해자입니다. +249 [9]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4847

안녕하세요.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제 사건은 공소시효 문제로 인해 가해자인 친부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 울분을 토하며 민사소송으로 마무리 지은 케이스입니다.


저는 4~5살, 아주 어릴 때부터 고등학생 시절까지 지속적으로 친부에게 성폭력을 당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친부에게 수십년을 가정폭력, 성폭력을 당하셨습니다. 


저는 가해자로부터 3천만원 손해배상을 받았습니다. 


즉, 제 영혼의 살인자는 끔찍한 아동성범죄자이지만 그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채 3천만원 배상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공황장애, 우울증, 불면증, 대인기피증 등 죽어서도 끝나지 않을 이 고통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동성범죄자인 친부는 제 어릴 때 기억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하청업체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떵떵거리며 잘 처먹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가해자측에게 진실된 사과와 피해보상금을 요구하였습니다.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저는 언론에 접촉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언론사에서 가해자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친부는 반응을 하기 시작합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러한 사실은 전혀 없었다는식의 답변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모든걸 돈 때문에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저도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어떤분들은 말합니다.


왜 다 끝난 마당에, 손해배상금 3천만원까지 받아놓고 또 그러느냐고


그럼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라면 그럴 수 있겠느냐고


제 손으로 가해자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죽여도 제 고통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법이 그지같아서 저런 아동성범죄자새끼가 아무렇지 않게 사는게 말이 됩니까?


파렴치한 저 성범죄자새끼 재산이라도 전부 몰수해서 저 같은 피해자를 위해 절반 기부하고 나머지는 제 남은 생을 더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게 그게 잘못된 겁니까?


녹취록까지 있는데도 공소시효문제로 인해 깜빵에 처넣을수가 없어서 피해보상금이라도 요구하면 돈 밝히는 꽃뱀 취급 받는게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법 테두리에서 피해자인 제가 보호받지 못하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이렇게 나설 수 밖에요.


트라우마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제가 이렇게 까지 나서는건 오직 제 자식을 위해서 입니다.


우리나라는 피해자가 죽어야 사건이 빛을 바라더이다.


전 꼭 살아남아 가해자 친부에게 이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지, 진실은 절대 감출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주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해서 판결문 일부를 우선 올립니다.


이 사건을 널리 퍼뜨려주세요.


곧 나머지 판결문, 친부 변호사와 나눈 대화녹취록, 친부 사진, 주소, 신상 차례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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