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는 창이고 기사는 검이다.
라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그 둘 다 정말 사랑하던 무기가 있는데 바로 둔기.
둔기는 다른 무기에는 없는 장점이 있었는데.
1.싸고.
2.다루는 데 많은 기교가 필요 없으며.
3.소규모 전투에서는 긴 창은 거치적스럽지만 둔기는 아니었고
4.갑옷을 뚫진 못해도 충격은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무기였음.
물론 그 만큼 한계가 명확했는데
1. 다루는 데 많은 기교가 필요없다는 것은 둔기의 고점이 명확하다는 거고.
2.대규모 교전에서는 둔기보다 긴 창을 내세워 방진을 세우는 게 낫고.
3.적을 제압할 기술이 있다면 그냥 검을 들고 싸우는 게 더 효과적이었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느낌으로 알음알음 쓰던게 둔기.
꾸준히 쓰인 거 보면 둔기의 효용성은 무시 못하는 듯.
댓글(52)
둔기로 뚝배기 쳐 맞으면 바로 정신이 번쩍 들겠지
사실 사람 죽이는데 충분해서
총질하는 시절에도 백병전 상황이 발생하면 애용되는 무기지(총검+개머리판)
스카이림 같은 겜 할때 둔기 있음 항상 둔기 픽하는데
손해보는 기분이 들때가 많음 ㅠㅠ 메이스 좋아요
비슷한 거로는 도끼가 있지.
서양이나 동양이나 현대 이전에는 장작패는 건 필수여서 누구나 도끼질은 할 수 있었고
도끼 자체의 살상력도 무시할 수 없었으니
괜히 도부수라는 게 있는게 아니지
신들의 무기
+ 검에 비해 무게중심이 앞에 있어서 같은 무게라도 둔기는 쉽게 지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