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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 현재 시점의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의 저 행위는 내가 느끼기로는 그 자체로 측은함이었어. 마치 그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반작용처럼 말야.
괴물들의 세상에서 살아남은 자는
또 다른 괴물과 닮아간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명작...
역사적 피해자인가? 맞음
그렇다고 선한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