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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810 | 24/05/30 15:36 | 추천 31 | 조회 1563

열심히 사는데 사는게 녹록지 않네요 .. +154 [1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4700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너무 답답한데 말할곳이 없어서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터놓기엔 부담만 주는것같고. 

 

사치 안부리고 열심히 사는데 점점 상황은 안좋아지고

 

오늘은 법원에서 등기까지 받으니 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네요. 

 

저는 하루 18시간을 일해요. 9시에 출근해서 새벽까지 일하고 4시간정도 자고 다시 출근합니다 

 

일요일 하루 쉽니다. ㅎ 근데 육체적으로 힘든건 다 괜찮아요. 

 

틈틈이 점심시간에 쪽잠도 자고 견딜만해요.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건 중도금대출이 연체되면서 부터입니다. 

 

은행에서 갑자기 중도금대출연장이 안된다고 통보를 해왔어요. 

 

분양권계약금을 포기하고 중도금대출을 없애달라해도 시공사? 시행사? 그쪽에선 안된다고해서 해결방법이 없어요. 

 

갚는수밖에..

 

혹시 법적으로 해결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좀 부탁합니다.. 채무부존재 소송을 하려고 했는데 변호사비가 4백만원이라고 

 

해서 부담이되 못하고 있네요 . (집에 문제가 있어서 단체로 소송중입니다.)


전세를 주고 해결을 하려해도 잔금낼 여유도 없고.

 

 15평정도하는 작은집은데 4년전쯤 분양권도 지인에게 빌려서 계약금을 낸거라 그것도 해결해야하고.. 

 

너무 욕심을 부렸나봅니다. 대출이자에 남편 병원비에 월세 살면서 새벽까지 일하는데 

 

점점 힘이드네요.

 

남편은 몸이 아파서 본인 용돈정도만 벌어 쓰고 있어요. 큰수술을 했거든요. 

 

출근하려는데 잔금을 못내서 시행사에서 등기를 보냈나봐요. 재산명시를 하라고. 안하면 20일 구금이라고 

 

써있는데 가슴이 내려앉고 아무 의욕이 없어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ㅎㅎ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결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휴...

 

우울한 얘기였습니다. ㅎ 넋두리가 길었네요. 남은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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