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연(?)와 문어(タコ)는 타코로 발음이 같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하나의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연이 처음 중국에 들어왔을 때 연은 지금의 이름인 타코가 아니었다.
당시 일본인들은 연에 달린 꼬리가 마치 오징어의 다리와 같다고 연을 오징어(いか이카)라고 불렀다.
그 때문에 매년 일본인들은 오징어철만 되면 어부들의 오징어 만선을 꿈꾸며 연을 날리는 축제를 열는데,
이 행사는 에도시대에 큰 문제가 터지게 된다.
바로 연 하나가 사고로 영주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난 것
이 사건 이후 안전 상의 이유로 연날리기 축제는 전국적으로 금지된다.
그러나 단순한 금지령으론 연날리기 의지를 꺾을 수 없었던 에도 사람들은 한 가지 기막힌 아이디어를 낸다.
올해도 연날리기 행사는 정상 영업합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
아니 분명 연(이카)날리기 행사는 금지됐는데 니들은 영주 말이 ㅈ으로 들리냐?
근데 이건 연(이카)날리기 행사가 아닙니다
연의 꼬리가 마치 문어발처럼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걸 날리면 문어가 많이 잡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영주님도 연(이카)날리기를 금지했지 연(타코)날리기를 금지하진 않았지 않습니까?
연의 이름을 오징어에서 문어로 바꾸고
오징어잡이 행사를 문어잡이 행사로 바꾸면서 까지 연을 날렸던 것
어찌됐든 이 사건 이후, 일본인들은 문어잡이 시즌만 되면 연을 날리기 시작했고
이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지금도 연은 문어로 불리고 있다
댓글(7)
???: 텍스트랑 효과가 완전히 일치한데 뭐가 다르단 거요?
???: 카드가 다릅니다
???: 눈가리고 아웅이잖아 ㅅㅂ
???: 카드가.다릅.니다.
아 ㅋㅋ 리메이크 카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쫌생이 영주
...........저걸 인정한 영주가 대단하다.
ㅅㅂ 지금 장난해1!! 라며 두들겨 패도 문제 될 게 없을텐데.
영주도 에휴 그래라 하고 봐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