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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도우.. | 24/05/29 15:00 | 추천 27 | 조회 91

조선시대 당시 병역기피의 상징이었던 버터 +91 [14]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2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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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버터)


수유는 고려 때 몽골과 거란 등 북방에서 넘어온 음식이었음


당시 우유를 잘 쓰지 않던 시대였던지라 일상에서 먹기 힘들어서

 

힘들 때 먹고 기운차리라는 약이나 자양강장제 개념으로 왕이 먹거나 대신에게 하사하던 음식임

 

그렇게 받은 수유는 지금처럼 흔한 버터처럼 뭔가를 굽고 볶을 때 쓰거나 밥에 비벼 먹지는 않았고 

 

몽골의 영향을 받아 보약으로 취급되었기 때문에 주로 차나 죽으로 만들어 먹었음

 

때문에 고려와 조선 초기에 황해도, 평안도에 수유를 만드는 기관을 따로 만들어 관리, 운영해왔음

 

문제는 수유를 만드는 과정이 참으로 힘들어서 수유를 만드는 사람들은  군역이 면제 되었는데

 

이를 악용해 노오옾으신 분들이나 군역을 하기 싫은 사람들과 그들의 자제들이 

 

수유 제조 기관에 낙하산으로 입사하거나 그쪽 집안으로 위장 전입함

 

 

고관대작들의 아들들이나 자신이 북방 이민족 출신이라 수유를 만들줄 안다고 뻥을 치고 들어온 낙하산들답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기관에 이름만 올리고 밖에서 놀거나 자기 하던 일이나 하고 있어서 문제가 됨

 

수유 만드는 것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제대로 진상되지도 않았고 병역 기피의 수단으로 악용되기 시작하니까

 

 빡친 세종대왕님이 수유 생산을 중단을 명하면서 버터의 국가 생산, 관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짐

 

이후 수유는 거란이나 여진족들이 사는 북방에서 수입하거나 민간에서 어렵사리 만들어 비싸게 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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