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아는 일본 나라의
동대사(도다이지) 관음원 건물에는
조선에서 가져온 달항아리 하나가 있었음
1995년 도둑이 이 항아리를 훔치려 들어왔다가
경비원에게 발견되자 아예 집어던지고 도망침
그래서 이 도자기는 약 360개의 조각으로 박살나버림
그래도 절에서는 아까워서 조각들을 못버리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오사카 도자박물관에서
자기들이 복원해 볼테니 그 조각들을 기증해주길 간청함
그래서 절에서는 360여개의 조각은 물론
깨진 티끌까지 비짜루로 깨끗이 쓸어모아 기증했고
여러 전문가들은
박물관 측에서 저렇게 장담은 했지만
실제로 다시 말끔한 형태로 복원하는건
거의 불가능할거라고 예측했지만
7개월 후 얘네들은 완전복원한 달항아리를 공개함
진짜 눈을 씻고 보아야
조각 붙인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고 한다
댓글(9)
뭐시여
이걸 어떻게 한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도둑놈은 그냥 도망이나 가지 왜 박살내고 난리여
사람들이 깨지는 보물 도자기부터 신경쓸테니
그 사이에 도망치기 쉬우니까
진정한 조각모음이네
갈아 넣었구나
나기사가 컵 깨진거 신경 안쓰는 이유가 있구나
가장자리 마모되거나 하면 경계가 보일법 한데 보관도 잘해서 가능한건듯
일본에서는 8살 짜리 애도 할 줄 아는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