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의거의 주인공인 안중근 의사는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감옥에서 순국하였는데
대한제국이 멸망하는 것은 그로부터 5개월 뒤인 8월 29일의 일임
따라서 안중근 의사는 '일제강점기'를 겪은 인물은 아닌 셈
물론 외교권, 사법권, 통수권, 예산편성권 등등 자주국가의 기본적인 주권이 잠식된 상태라
이름만 대한제국이지 사실상 반송장이나 다름 없는 상태긴 했음
얘내가 한국을 식민지화하는 바람에
2차 대전 이후 분단, 6.25 전쟁까지 겪었던 걸 생각하면
한국 독립이야말로 진짜 동양평화의 첫걸음이라던 안중근 의사의 말씀이
얼마나 통찰력 있는 것이었는지 알 수 있음
댓글(22)
이토새끼 살아서 교활하게 좀먹었으면 어땠을지 상상하면 개끔찍함
ㄹㅇ.
근데 어떤 ㅁㅊㄴ들은 이토가 죽어서 급진파만 남아 일제강점기가 시작됐다라고 앞뒤 다잘라서 안중근 의사는 잘못했다는 주장을 함.
전에 보고 혈압오르는줄
이토가 온건파인건 맞지만 뒤지기 직전엔 일본정계에서는 뒷방늙은이 취급이라 별 힘이 없었음 윗댓에 있듯이 한일합방도 이미 동의했고
이토가 뒷방늙은이라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뎅
실제로 일본이 조선 합병하기 전 까지만 해도 아시아 국가들이 뭉쳐서 열강에 대항해야 한다는 아시아주의가 주류였고 안중근 의사도 그걸 진지하게 믿었음
근데 현실은....
당장 저 시기에 살았던 사람도
왜 우리가 독립함? 이랬으니까
이토 시키 있었으면 오히려 민간인들이 독립투사들 공격했을수도 있었음
유게,북유게를 보면서 처음알았던게 당시 이토는 일본내에서 그렇게 평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