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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 | 24/03/09 21:01 | 추천 36 | 조회 59

예수가 역사적으로 실존했다는 증거가 없다? +59 [2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5226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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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게에서


'종교를 비하하는 똑똑하고 우월한 나님'에 심취한 유게이들이

간혹 '예수 그리스도가 있었다는 역사적 증거가 없다'라는 댓글을 달아서

한 번 글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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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역사가 플라비우스 요세푸스


1세기 때 살았던 유대인 역사가

자신의 저서인 유대인 고대사에

'예수 그리스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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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집정관 타키투스



'그리스도는 티베리우스 재임 때 재정 대리인인

본시오 빌라도에게 극형에 처해졌다.' 연대기에 라고 언급.

참고로 타키투스는 그리스도인 신앙을

'치명적인 미신'으로 여기고 싫어했음.


즉, 그리스도인을 싫어했던지라

그가 일부러 예수라는 인물을

꾸며내어 쓸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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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대머리 머리 머리

가이우스 수에토니우스 트란퀼리우스


자신의 저서인 황제들의 생에에

'선동가 그리스도가 하도 난리를 쳤는데다

유대인들이 시끄럽게 해서 황제들이 싫어했다'라고

역사적 사실을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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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지식인 켈수스


'예수라는 인간이 어떻게 신이 됨?

갸는 그냥 정치범일 뿐임' 하고

공개적으로 기독교인을 비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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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유대교 랍비들의 기록이나

당시 여러 사람들이 오간 필지나 서적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은 꾸준히 등장하지.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은 차고 넘치단다.


예수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없다는 건 

정말 멍청한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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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습니당!


그런데 왜 로마쪽 기록을 인용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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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썸한 질문이구나, 냥식아.


자, 생각해보자.

로마인들은 그리스도교인을 싫어했어.

그리고 끊임 없이 예수라는 존재를 탄압하고 비방했지.


그런데 만약, 정말 예수가 없는 존재였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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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존재는 없었는데? 하고 말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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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예수가 정말 없는 존재고,

허구로 꾸며진 인물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왜 로마 지식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처형 당한 사상범이었을 뿐이다'라고 했을까?

'예수라는 인물은 없었다' 라고 말하면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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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간과하는게,

십자가형은 로마시대 최고형이었어.


로마시대는 당시 최고선진국이었고

행정체계나 법적인 체계가 잡혀 있었는데,

개나소나 아무나 붙잡아서 십자가형을 처하지는 않아.


십자가형은 말 그대로 반역죄였고,

로마 정부가 인정한 법의 심판 아래 집행된거야.


만약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없던 허구의 존재였다면,

로마인들이 집행하지도 않은

사형 집행 이야기를 보고 가만히 있었을까?


그냥 그런 적 없는데 무슨 헛소리야? 하면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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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신의 아들이냐/평범한 인간이었느냐는 신앙의 문제지만


역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란 인물이 1세기에 활동했으며,

유대 종교를 개혁하려고 했고 

로마 정부의 미움을 사서 십자가형을 당했다

라는 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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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사람들은

'예수가 실존했다는 증거는 없다'라고 우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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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가 2,000년 전이라는 걸 조금 감안을 해줬으면 좋겠구나.


당시에는 기록 매체가 양피지나 종이 정도인데,

솔직히 그걸 안믿는다고 우기면

세상에 믿을 수 있는 역사는 아무것도 없단다.


예수와 12제자가 인스타에 인증샷 찍어 올려야 만족하겠니?

아니면 예수가 슬립백 챌린지 찍으면 증거라고 믿겠니?


그냥 그 사람들은 어떤 증거를 들이 밀어도

'나는 못믿어!!!' 하고 빼애애애액 우길걸?


무신론은 존중 받아야 할 사상이 분명 맞고,

신앙을 가지는 건 개인 자유지만,

간혹 정말 역사적 지식 하나 없이 

'종교를 비하하는 똑똑하고 우월한 나'에 심취한 사람 있는데

극단적인 종교인만큼이나 그것도 멍청해 보인다는 걸 말해주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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