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러면 지금 메갈 옹호하는 단체가 제멋대로 게이머 대표랍시고 타이틀 들고 나서는 판이고
짝짜꿍된 기레기들도 있는 만큼 게임 안하는 사람들은 그 단체가 진짜 게이머 대표인걸로 착각할 수 있음.
당장 게임 관련 어떤 다른 단체도 '쟤네 대표성 전혀 없는데?' '누구임?' 소리 들어도
게임계 밖에서 무슨 토론회 같은 것만 하면 계속 불려 다니는 것도 그 대표성을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고.
원래 협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곳 거의 없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은 차악으로라도 게이머단체 만들고 진짜 게이머들의 여론은 이거다라고 보여줄 필요가 생겼음.
최소한 우리랑 전혀 다른 말을 게이머 대표라고 사기쳐서 퍼트리는걸 두고 보는 것보단
게이머들의 눈치는 보는 단체가 게이머들이 진짜 하고 싶던 이야기를 해주게 하고
그 단체를 게이머들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감시하는게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함.
댓글(25)
그 잡음을 떠나서 필요는 하긴 하다.
저번 림버스때 패악질 부린게 지금도 그러는거 보면
적어도 단체 코스프레 하는 집단이
다시 나오는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필요는 한거 같어
근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게
루리웹배 말딸 대회로 증명 되버림
솔직히 아무런 대표성도 없었던 김성회나 김실장님(물론 전문성이나 인지도를 부정하는 건 아님, 그냥 명목상 어느 단체 수장은 아니라는 거)이 바쁘게 돌아다니시는 것도 애매하긴 했음. 이번 기회에 이런 단체 생기는 게 좋긴 하지.
단체가 필요한거 중 하나가 뭔일 터졌을때 물어볼데가 없다는거죠.
그렇게 만들어진 놈들이 믿을만한 놈인가? 라는 문제가 잇어서 이거도 어려운 문제긴한듯
그래도 게관위 사건 등으로
그런 단체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긴 했음
타이밍보다는, 필요로 인한 설립이라고 생각해야 함
그저 대표적인 여론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 정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법적으로 인정받은 단체로서 각각의 언행이 사회적인 힘을 가져야 하는 필요성이 부각됐음.
이거 자체는 내가 볼 때 페그오 시위를 시작으로 촉발된 여러 게임사 시위에서 부각된 문제인데, 시작 시기가 어쨌든 이게 드디어 실현되어서 난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음.
사실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 게...왜 저렇게까지 반응을 하지? 애초에 이 사안이 그렇게 여성인권을 침해하는 상황인가? 원래 그렇다 쳐도 지금까지랑 반응이 달라서 그럼. 이거보다 더 심해보여도 이렇게 격렬하게 반응한 적이 없음.
그래서 가장 중요한 돈이 따르는 대의명분은?
그거 없으면 허니버터칩 구매자연대 이런거랑 비슷한 소리야.
제대로 된거 만들어지면 배틀패스 지르 듯이 정기후원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