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오르톨랑(회색머리멧새)의 모습
(한니발에서 나온 오르톨랑 모형)
오르톨랑 Ortolan.
오르톨랑이 유럽에서 북아프리카로 날아가는 동안 그물을 쳐서 산 채로 잡은 후
두 눈을 뽑거나 빛이 들어오지 않는 새장이나 어두운 상자에 가둬 놓고
3~4주 동안 수수, 포도, 무화과 등을 먹인다.
(밤낮 구분 못하게 하여 오로지 먹기만 하도록 하기 위해서)
살이 알맞게 올랐다 싶으면 도살하는데,브랜디의 일종인 아르마냑을 채운 대형 유리잔에
산 채로 술 고문 끝에 익사시킨 후 깃털을 모조리 뽑고 6~8분 가량 오븐에서 구워내면 끝이다.
이렇게 완성된 오르톨랑은 그 맛이 가히 '신의 음식'이라고 할 만하다고 한다.
오르톨랑을 먹을 땐 머리를 손으로 잡고 다리부터 머리만 남긴 채 통째로 입에 넣는다.
큰 뼈는 뱉어가며 천천히 잔뼈와 근육, 내장을 씹어 먹는데,
술고문으로 채워진 폐와 위를 씹었을 때 터져 나오는 브랜디의 달콤함에서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빌리면 '첫맛은 헤이즐넛과 비슷한데, 뼈와 살까지 통째로 씹어 먹으면 신세계가 펼쳐진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 요리를 먹을 때 흰 천을 뒤집어서 먹는 불문율이 있다
현재는 잔인한 요리방법과 멸종 방지를 위해 법적으로 금지 되었다고 한다
내로남불이 유전자에 박혀있는
흰천을 덮는 이유는 본인들이 잔인한짓을 했다는걸 숨기기 위함이라고 한다
유럽권 요리가 굉장히 고급화처럼보이지만
은근 야만적인요리가 있단말이지
거위 : (나는 왜... 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