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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아23.. | 23/09/05 11:55 | 추천 1 | 조회 897

생활비때문에 이혼하는거, 비정해 보이나요? +440 [29]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178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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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벌이고, 전 사업합니다..

부부+초5아들+30개월아들 살고있습니다.

와이프 통장에 550만원 보내주고, 자동차 할부 2대 77만원 포함

집 청소도우미 월 100만원

식대 150만원(부부 식사는 다 시켜먹어요)

집 전기 수도 가스 50만원 (건조기 2대가지고 돌려서 많이 나옴)

교육비 아이 용돈 50만원

와이프가 제카드 쓰는거 80만원

적게 잡은게 이거입니다. 실제론 이거보다 100은 더 써요.

월 천이 그냥 넘습니다.


이거 2년동안 진짜 디지게 싸워서 줄인겁니다. 전엔 1200 넘게 썼어요

사업이 잘될때야 군말없이 줬는데,

이제 사업도 적자 체제로 돌아갔어요, 저축도 좀 하던게 이제 간신히 제로 아니면 살짝 적자 입니다.


월말 정산할때마다 피가 거꾸로 솓구치는 느낌...


사업이 힘들고 적자가나면, 당연히 가정의 미래를 위해 줄여야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어떻게 애들위한다고 펑펑펑펑 돈쓰는게 정상이냐?

2년간 수도없이 싸우고, 이혼 접수 했다 취소하고, 별거하고, 반복하다보니 정도 다 떨어졌고...


아이를 위해 무의미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벌어다 주면서

거액의 생활비를 지출할 가치를 못느끼겠습니다.


배우자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그렇게 사업이 어렵다 힘들다 돈벌이 안된다 노래를 부르는데...

다음달은 좀 남겠지, 다음달은 남겠지, 이제 성수기 오잖아 하면서 계속 본인은 돈 쓰는게

정상인건지... 너무나 스트레스 받네요..


남들이 봤을때 제가 돈만보는 냉혈인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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