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른 얘기부터 할게요~
1주일간 씻지도 않고 소주100병을 먹고,
정신병원 입원 3일째..
피부에선 각질이 떨어지고 몸에서 냄새가 납니다.ㅠ
환청이 들리고 환시가 보입니다.
그러고 있는데~
백의의 천사가 나타났어요~
소변이 보고싶어 화장실에 간다고 얘기했는데
저보다 어릴듯하고 키도크고 얼굴도 엄청 이쁜 간호사분이~
몸은 좀 어떠시냐고~
친절하게 묻더라구요.
제가 아무생각없이...
씻고 싶어요...라고 얘기했는데~
그럼 자기가 씻겨주겠데요...ㄷㄷㄷ
환의복을 벗기더니
샤워장바닥에 절 눕히시고는,
중요한부위는 샤워타올을 올리시곤..
따듯한 물로 머리도 감겨주시고,
샤워타올에 바디클린져로 거품을 내어 저의 온몸을
정성스럽게 씻겨 주셨어요ㅠㅠ
나중에 알았는데..
저를 나이보다 한참 어리게 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ㅎ
실은 저보다 간호사님이 어리셨어요~
그후에 과일이랑 간식을 자주 드렸는데..
그건 사심없는 존경의 마음이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분이 제 나이를 알고,
부담스러워 하실것이라는 느낌이 들어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병원에선~다른 환우들이 제가 좋아한다고 소문이ㅋㅋ
암튼 그러면서 어린 친구들하고도 친해졌는데~
눈에 뛰게 이쁘장한 여자환우가 있었어요~
전 사심없이 친하게 지냈는데~
마침 둘이서 운동장 운동기구에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둘이 사기냐고 물어보더라구여ㅋ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 아져씨가 그럼 지금부터 사기면 되겠네?
라고 하더라구요ㅋ
그러니까 그 여자아이가 그럴까?
라는 거에요ㅋㅋㅋ
전 그애 나이를 알았고 그앤 내나이를 몰랐거든요?
그래서 그 애가 그럼오빠는 몇살이야?라고 묻더라구요.ㅋ
그래서 몇살같아? 라고 물으니까
자기보다 4살정도 많을거 같데요ㅋㅋ
그래서 그럼 그렇게 생각해~라고 말했어요..ㅋㅋ
그랬더니 그럼
사귀자고 하더라구요ㅋㅋ
얼떨결에 그래~라고 대답해 버렸죠ㅋㅋ
그땐 개방병동이라 해드폰 휴대가 가능했어요~
전번을 교환하고~
깨톡을 했는데~
이거 이러다가 진짜 사귀는건가? 싶어서~
나 사실 너보다 10살 많아~
라고 카톡했더니..
아..왜 그걸 거짓말해?
그러더니 생각좀 해보자더니..
담날 그냥 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요ㅋㅋ
결론...
저 차였음 ㅋㅋㅋㅋㅋ
펑
이사진두 조만간 삭제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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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야 그럴꺼임
비누향이 곧 생선향이되다니요 ㅠ
저희들 차려주실 파스타는 어찌하시구요 ㅎㅎ
음!! 병원에서 주사약을 좀 씨게 맞으신거 같아요..
언능 기운 차리세요..^^ ㅋㅋㅋ
아놔
펑 이라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