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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경매로 인천지방법원갔다왔습니다
2300인가에 최초물건 올라옴
1500만원대에서 유찰
11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물건이었습니다
결론은 어떤 아재가 1610만원 써서 가져갔어요 ㅋㅋㅋ
2016년식이고 8만키로 탄 상태 9개월쯤 방치임
차상태는.... 1회 용도 변경이력
후미등 1개 파손 뒷타이어 펑크 장기 방치로 4개 브레이크 디스크 전부 녹 엄청난 상태 뒷트렁크가 좌우 유격틈이 달라서
한쪽 틈이 넓음.. (카 히스토리상 4백만원 견적있음)
차를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유사 시세 1800만원대니..
브레이크 수리비 150 용도 변경이력 감점 100
타이어 수리비 50 후미등 20 알수 없는 트렁크 이상..
사자마자 고장시 하소연할데 없는 리스크 100
해서 1300만원 즈음 사야 그나마 살만한 가격이겠거니
했는데 1600만원 낙찰 ㅋㅋㅋ
실차주 인가... 한놈만 걸려봐라 업자인가... 혼동이 옴..
그래도 경매장 가서 기일입찰표도 써보고 돈도 봉투에 넣어보고 ㅋㅋ
큰 경험이었습니다 ㅋ
그리고 평소 에어컨이 안나오던 제차는 아침부터 시동이 안걸려서
아침에 한번 긴급 출동 부르고 인천에서 시동이 또 안켜져서 또 긴급출동 부르고 ㅋㅋ 에어컨 안나오는 차 1시간 타고 집에 오다 열받아서 45만원 받고 폐차해부렀습니다 ㅋㅋㅋ
웃긴 경험 입니다 여기부터는 ㅋㅋ
1. 경매장 앞에 가니 경매 물권 내역을 무료로 나눠주는데
그게 수량이 한정되서 동이나면... 갑자기 어떤 아줌씨가
권리해석 책자라고 비슷한 다른 인쇄물을 5000원에 팔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
살까말까 하는 순간 어떤 사람이 무료 내역서를 그 아줌마 파는 인쇄물 옆에 두는데 내가 잽싸게 주웠더니.. 아줌마 멋쩍게 어머 하고 어이없어하더군요 ㅋㅋㅋ
2. 입찰가를 상호 잘못 적어낸 아저씨 ㅋㅋㅋㅋ
최저입찰가 1100만원 짜리 차에는 890 넣고
760 최저 입찰 차에는 1340 넣었다고 하소연 하심 ㅋㅋㅋ
이게 왜 거기 있던 4 50명이 알게 되었냐 ㅋㅋ하면
무효가 되는 순간 그 물건 발표전 집행관이 왜 무효인지 설명해
주는데 마이크에 대고 설명하심 ㅋㅋㅋㅋ
집향관 이야기만 듣고는 아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 했는데
자리 와서 부인이랑 티격 태격 하는것 들어보니 ㅋㅋㅋ 웃기더군요
3. 초보들의 김칫국
제가 입찰한 차에 40명이 몰렸어요;;; 집행관이 이름을 딱 호명하니
누군가 신난다는 표정으로 뛰어나갔는데 ㅋㅋ 낙찰이 아니라
가장 낮은 금액 쓴사람 부터 호명하면서 쓴금액을 모니터에
띄우는거였습니다 머쩍게 다시 돌아오는 아저씨 웃겼습니다 ㅋㅋ
4. 내가 최고가다!!!!
서두에 말씀드린것 처럼 제가 입찰한 차는 1500일때 유찰 되었기에 ㅋㅋ 1400만 부터 1500만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입찰이 발생하더라고요 ㅋㅋㅋ 1500만에 1499만인가? 써낸 사람이
예스!!! 하고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데 집행관이 다음 사람이름 호명하고 금액을 전광판에 띄우는데 1600만원 대 ㅋㅋ
아저씨들 꼬뮤룩 해짐 ㅋㅋㅋ
1600도 잘산듯
그정도 주고 살차면... 그냥 중고 매매상가서 사는게
맘편해요.. 차받는데 2주 걸리지... 수리해야하지.. 등등..
재미있네요 ㅋㅋ
필력이 없어서 생생함이 없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ㅏ
경인항에 경매물건 중고차 보관소 있는데 거기서 보고 그냥 사는건 뭐예요?
저도 초보에요 ㅋㅋ
경매차는 크게 온비드 오토마트 대법원경매가
있지요 ㅋㅋㅋ 아마 쿠팡센터 좀지나 잌ㅅ는거면
오토마트 보관소 같은데.... 한번 가봤어요
경매는 아무나 다 가서 할수 있나요?
인천 세관에 잡혀 있는 공매?인가..경매인가.....명품들 한번 가보고 싶은데....방법을 모르겟네요
세관공매 책 한권 보면 쉬워여
돈안갚아서 빼앗긴물건 안사오신게 잘하신듯 ㄷㄷㄷ
전 빨간딱지붙이러 자주 가는편인데 그거 준대도 드럽고재수없어서 경매참가인없어도 그냥내가싣고와서 다폐기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