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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 | 16/10/07 19:05 | 추천 1 | 조회 2111

중고거래 직거래할 때 상대를 끝까지 의심하십시요.. +362 [9]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208882

2차 구매자가 2주 전 구매했다는 전판매자글 링크해서 상태 확인하라길래..
전판매자 게시글 사진과 설명보니 A급 같아 보이더군요.

사실 지인 줄 카메라 찾던 중이라 가격도 좋고 덜컥 거래하겠다했습니다.

한시간 반 걸려서 도착해서 보니 A급이 아니라 B급이더군요. 스트랩 거는 고리부분 옆판 양쪽 심하게 다까지고 군데군데 칠까짐도 있고,렌즈도 구하던거라 렌즈는 상태가 좋네요. 카메란 솔직히 지인줄까말까 참 망설이다가.. 그냥 산가격에 팔자는 마인드로
렌즈만 득해보자하고 거래하기로 맘먹고 달려온 시간도 있고 가격도 착해서 사진 몇 장 찍어보고 문제 없겠다 싶어 가지고 왔죠.

그런데 집에서보니 광학식 뷰파에선 아무렇지 않은데 전자식 뷰파로 보니 가운데 검은 이물질이 뷰파의 시야를 상당부분 가리더군요. 애초에 판매자한테 구매할 때 광학식뷰파로만 맞춰져있어서.. 전자식은 살펴보질 못했는데... 사실 이부분은 일절 얘기도 없더군요. 2주정도 썻음 모를리도 전혀 없을 텐데.. 그게 점수준이 아니라 뚜렷히 보이는 검은 실선이더군요.




위 사진이 뷰파로 보이는 시야라 치면 이물질인 실선이 이정도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게 DSLR 뷰파에 먼지가 들어가면 거슬리는 수준까진 아니면 걍 쓰는데도 이건 정말 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판매자한테 바로 연락해서 환불이 어떤가 얘기했더니 다짜고짜 센터가라고 하더군요.
사간지 두시간도 안되서 밀린 일 다 내팽게치고 또 한시간 거리인 학동까지 갔습니다.
AS기사한테 보여주니 안에 이물질 제거하려면 완전분해해야한다고 비용이 49,000원이나 나온다고 애기하구요.

다시 판매자한테 전화해보니 그건 자기가 부담안해준다는군요.
그 얘기듣고 제가 DSLR 뷰파에 끼는 자잘한 먼지 수준이 아니다. 화면의 상당부분 가리고 사진 찍을 때마다 보인다. 환불하던지 수리비부담해라.. 이런 실랑이 10여분..절대 안된다.. 나도 직거래 당시 확인 못했다. 이런 답변입니다.
그리고 되려 판매자가 먼저 엄청 짜증난다는 말투로 목소리 크게 얘기하더군요.
제가 다시 말했죠. 이미 상태가 정상수준은 아니라 센터서 처리해서 써야할 정도다. 서로 잘 살펴보지 못한거라며 반반 부담은 어떠냐? 내가 왜 부담하냐? 난 몰랐고 직거래로 잘살펴봤으면서 대체 왜 환불을 해줘야하냐? 모르쇠로 내빼니 걍 열받아서 전화 끊어버렸네요.

솔직히.. 직거래 속일려면 얼마든지 속이겠더군요.
상태도 전사용자 사진 보여주고 자긴 이미 상태 다 알고있었으면서 판매글엔 그냥 전사용자 글봐라 후에 따지고 얘기하니 나도 속았다. 2주 동안 전자식뷰파인더 한번 안들어봤다는 얘긴 솔직히 믿기지도 않는 얘기같고.. 제 입장에선 그냥 당했다라고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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