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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왈 | 16/05/25 19:27 | 추천 53 | 조회 6603

전 광대축소했어요. +326 [35]

오늘의유머 원문링크 https://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45917

얼굴형이 눈코입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광대가 튀어나오면 얼굴이 각져보이고 커보이는데다
남상이 되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고민하다가 결국 작년에 해서 지금 1년 3개월여 지났는데
전 두피절개로 옆광대를 절골시켜 안으로 집어넣어준뒤 45도 광대를 깎아주는 시술을 했어요.

수술시간은 30분도 안됐던거 같아요.
요새 기술좋아러 옆광대만 하는 시술은 15분만에도 끝난다고 해요~

마취깨고 머리아파서 진통제먹고 2시간 누워있다가 나와서 택시타고 집에와서 자고...
한동안 입벌리거나 딱딱한거 씹기가 불편해 살도 빠지고.
2주정도는 불편함 감수하셔야 하지만
딱히 음식먹을때 외에는 멍도 심하게 들지 않았고
제가 잘 안 붓는 체질이라 그런지 이틀째만 붓고 삼일째부터는 일상생활 가능했던거 같아요.

붕대나 이런것도 하지 않았고
멍방지스펀지같은걸 얼굴에 붙이고 다니고
얼굴 땡겨주는 압박붕대같은거?
땡기미만 집에서 착용하고 나와서 다닐때는 착용하지 않았어요.

일주일째에 그 스펀지도 제거하고 실밥풀고.
그담부터는 자유롭게 다녔는데

막 엄청 드라마틱하게 변한다거나 하진 않아요.
미세하게 붓기가 6개월이상 걸쳐서 빠지고
6개월 이후에는 얼굴이 확실히 작아졌지만
지탱해주던 뼈가 일정부분 사라지므로 붓기가 빠지고나면 얼굴처짐도 반드시 옵니다.
처음부터 얼굴처짐을 방지하기 위에 두피절개후 피부를 조금 당겨서 꿰매주긴 하지만요.

1년 3개월이 지난지금 솔직히 광대축소한거 주위에서 전혀몰라요.
나사를 박거나 한것도 아니고 엑스레이 찍어도 안보이고..
튀어나온 광대가 없어졌으니 얼굴옆선이 부드러워지고
확실히 여성스러운 얼굴도 되구요.
뭐 만족은 하고 있어요.

단지 볼처짐이 와 없던 팔자가 생기기 시작해서 ㅜ
팔자커버 화장법이 늘어가고 있습니다.ㅜㅜ


어쨌든 광대를 해본 결과
드라마틱하게 얼굴이 예뻐진다거나 하진 않아요.
단지 컴플렉스였던 광대가 사라지고 나니
얼굴을 만져보거나 사진을 찍을때는 굉장히 좋아요.

부작용도 걱정했지만 볼처짐외에는 신경이상이라던가 안면마비같은 큰 부작용은 일어나지 않았구요.

퀵광대시술로 광대자체를 많이 깎아내진 않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덜 할수도 있지만
어쨌든 전 만족하고 있어요.

눈코 수술은 많이 올라오던데
광대는 없는거 같아 저도 후기 하나 쓰고가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한 답변해드릴게요.

참고로 금액은 퀵광대+45도광대 시술로 300은 안들었어요.
병원은 서울이었고 병원명은 안 가르쳐드립니다.
홍보가 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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