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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트북 1400시간 사용기록도
“반품 검수·분류 철저 점검해야”
쿠팡에서 새 상품으로 구매한 전자제품에서 이미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상담이 잇따르고 있다. 미개봉 제품으로 판매된 휴대전화의 충전 횟수가 538회에 달하거나, 수백만원대 노트북에서 1400시간의 사용 기록이 발견된 사례도 나왔다.
9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 새 상품의 사용 흔적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최근 5년간 316건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22년 30건에서 2023년 60건으로 늘었고, 2024년 56건을 기록한 뒤 2025년 104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담 건수는 2022년의 약 3.5배다. 올해도 8월까지 66건이 접수됐다.
실제 피해구제 사례를 보면 한 소비자는 쿠팡에서 ‘미개봉 새 상품’으로 구매한 휴대전화의 배터리 최대 성능이 91%였고 충전 횟수가 538회에 달한다며 피해구제를 신청했다.
276만원에 구매한 새 노트북에서 외관상 사용 흔적과 약 1400시간의 배터리 구동 기록이 발견됐다는 신고도 있었다. 새상품으로 구매한 휴대전화에서 구매 이전 날짜가 기록된 동영상 파일 28개가 발견된 사례도 접수됐다.
쿠팡은 반품된 상품을 새 상품으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반품 상품은 외관 상태와 구성품 유무 등을 검수해 ‘미개봉·중·상·최상’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반품마켓’에서만 판매한다. 최근에는 일부 상품에 대해 태그가 제거되거나 훼손된 경우 반품을 제한하는 조치도 도입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반품 상품 검수 및 재판매 과정을 별도로 조사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소비자 상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품 상품이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검수·분류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새 상품을 사고도 사용 여부를 의심하고 직접 확인해야 한다면 판매자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새 상품 구매가 복불복이 돼서는 안 된다”며 “사용 이력이 있는 제품이 새 상품으로 판매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전회수 어디서 확인가능할까요???
반품된거 돌려막기 한다는거 소문 다났는데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