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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워싱턴주 집에서 찍은 자두나무 사진입니다. 위 나무는 9년전에 작은 묘목을 직접 심어 비료, 물 주고 가꾸어서 지금은 성체 나무가 되어 맛있는 노란 자두를 줍니다. 나무가 위는 평평하고 옆으로 넓은 것은 과일 따기 쉽게 조경하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위로 오르는 가지를 쳤기 때문입니다. 뒤로 구름도 이쁘고 앞 집에는 벗꼿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봄 날입니다.
출처 야후
4월 3일 미국 증시는 아직 장 마감까지 1시간 안 남았지만 풀릴 기미가 안 보입니다. 어제 트럼프가 발표한 상호관세안이 예상보다 더 강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세를 물리더라도 미국내의 가격은 올리지 말라고 기업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올해 독일, 중국, 한국 증시는 연초보다 올랐지만 미국 증시는 연초부터 8% 정도 하락하여 왕따입니다.
출처 핀비즈
오늘 미국 증시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술주 들은 거의 다 처참합니다. 애플이 하루 9% 넘게 하락한 것은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8년전에는 삼성전자와 경쟁을 이유로 중국 수입 관세를 면제 받은 애플이 8년 시간을 주었는 데도 미국으로 공장 이전을 안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관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할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미국 현지 소비자들 분위기가 안 좋은 상태에서 가격 인상도 힘듭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밀어 붙이는 이유는 겉으로는 관세를 겉어 감세를 하고 미국 내에 공장설립을 강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작년 바이든 행정부에서 발행한 1년 이내 만기인 국채 상환시기가 돌아 옴에 따라 위기를 조장하여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에서 나와 안전 자산인 국채로 몰림으로써 국채 금리를 낮추려는 의도적인 것입니다. 결국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는 봄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단기 국채 상환이 끝나고 관세 전쟁 협상이 2분기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섬머 랠리는 있을 것입니다.
다만 미국 증권사들은 올해 연말 주가 지수 목표가를 경쟁하듯이 내리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빅테크에도 매출 영향이 있어 결국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 들면 섬머 랠리가 잠간 나타나도 다시 주가는 내려 가기 마련입니다 즉 연초 매도 시점은 놓쳤을 경우 섬머 랠리 때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을 고려할 만 합니다.
만약 미국 증시를 장기로 가지고 갈 려고 하면 미국 주식 매입 시점은 내년 2월이나 3월이 적기로 봅니다. 내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년 2분기 부터는 미국 증시를 의식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당분간은 미국 증시 쳐다 보지 말고 섬머랠리 시간을 기다리다가 그 때 가서 비중을 줄이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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