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펑 장르의 시작점 자체도 꽤 우스운 일이지

지금와서 돌아보면 일본이 전세계를 압도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에서 시작한 장르지만
지금의 관점에서는 버블로 파멸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가던 시절이라는 것도 알고
아무튼 사펑에 배드 엔딩이 국룰이라는건 그닥 동의를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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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부터 배드엔딩이라?
해피엔딩인 사펑...산나비 정도밖에 못본듯
사펑세계관의 꿈도희망도없는 의료서비스는 이럴것이다 -> 하고 만든 트라우마팀이 2026년 미국 의료보험체계에 비교하면 와씨우리도이런거만들어줘요 상황인 수준도 재밌는 부분임 ㅋㅋ
배드엔딩 관련해서 더 생각해보면 사펑장르가 일부 부분에서 피카레스크물처럼 흘러간다는 점에서 그럴수있겠다 싶긴 함.. 결국 의도야 어쨌든 선을 넘고, 마지막엔 스러지니깐
국룰...이라기 보다는 사는게 지옥인 세상에서 타인을 밟아가며 정상에 오르려는 등장인물들이 정상적인 엔딩을 맞이하는게 가당키나 한지는 모르겠음
그래도 행복을 누릴 권리는 있잖아
-> ㅇㅇ 쟤가 쏴죽인 뒷골목 부랑아도 5분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음
애초에 남을 철저히 짓밟고 올라선 자가
해피엔딩에 맞이할 자격이랄게 있긴 한가 ㅋㅋ
배경이 사이버펑크라고 무조건 배드엔딩이냐 하면 그건 아닌데
거의 대부분의 사이버펑크는 범죄자였어
여러가지 견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사이버 펑크 장르의 작법은
일본의 사무라이 영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생각함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죽느냐에 더 집중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죽음=배드엔딩 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이 개쩔게 죽음=굿엔딩
등장인물들이 구차하게 살아남아 쓰레기같이 살아감=배드 엔딩 이라고 생각함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의 진엔딩을 보고 나서 정신이 얼얼해졌던 그 순간의 그게 딱 그 느낌이라 생각함
이쪽 장르의 시작인 뉴로멘서 시리즈도 하드보일드적인 문법은 쓰일지언정 주인공들이 그렇게 불행하게 끝나냐하면 그건 또 아님
경향성만을 본다면 해피엔딩이 적은 장르인건맞지.
사펑2077 게임의 결말도 그 경향성에 기인한거고.
다만 어디까지나 경향성일뿐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하나?
엣지러너1 도 딱히 막 명작이라는 느낌은 없었어
주위사람들 대부분 1,2화 보다 접었다고 하고
선하게 했다 해도 결국 남들 짓밟은 업보가 돌아온다라고 봐야 하지
모든 의뢰가 선한 것도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