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유게이 결국 사직서 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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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봐도 되지만, 여기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글임
1. 올해 초에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과 동시에 취업했음.
2. 처음에는 되게 좋은 IT회사라고 느꼈으나, 윗선의 실적 압박이 강해짐.
3. 6월 말을 기점으로 내가 속해 있던 팀이 공중분해, 7월 들어가면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이 전부 퇴사.
4. 나는 당연하지만 7월부터 붕 떠버린 상태가 됨.
5. 퇴사한 사람들이 할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를 나 혼자서 하게 됨. (1인 팀)
6. 그런 와중 다른 팀에서 인력이 부족하면 내가 소방수로 투입.
7. 심지어 7월 초부터 나 혼자서 회계 ERP 시스템 개발하기 시작.
8. 욕 존나 먹음 + 매일 야근 + AI 60만원 결제해가며 9월 말까지 가까스로 나 혼자서 ERP 만들어냄.
9. 납품 후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신규 프로젝트로 (ChatGPT 같은) AI 시스템 개발 작업 시작.
10. 당연히 AI에 관해서 모르는 상태에서 개발 진행.
11. 그래도 어째저째 ChatGPT에게 물어보고 검색해가며 거의 혼자서 만들어냄.
12. 윗선으로부터 욕은 많이 먹었으나, 10월 말인 지금은 AI 시스템이 거의 완성된 상태. (납품 대기 중)
여기까지는 힘들어도 억지로 버텼음.
폭언도 매일 듣고, 새벽 2시까지 야근도 하고, 주말에도 일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5개 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내일은 괜찮겠지라며 몇 달을 버텼음.
그러나 최근에 완전히 빨간약을 먹어버림.
첫번째는, 다른 팀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널널한 분위기였다는 거임.
원래 다른 팀들은 설렁설렁 일을 하나 싶었는데, 맨날 폰 보고 AI 딸깍하고 그러고 있던 것임.
그런데 종종 내가 바쁜 와중 거기 업무도 하고 그랬던 것이었음.
두번째로는, 사장의 태도였음.
어느 날 갑자기 나한테만 너 왜 이리 노는 것 같냐고 함.
??? 아니 시발 내가 프로젝트 혼자서 다 하고 있는 건 생각도 안 하나? 다른 팀은 돈 못 벌어다 주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나만 꼭 짚어서 계속 뭐라고 하길래 여기서 멘탈 나감.
세번째로는, 나한테 더 많은 일을 시키려는 것이었음.
윗선에서 갑자기 나한테 이전부터 내가 이 회사에서 개발해낸 품목까지 유지보수 및 응대를 맡기려고 함.
당연하지만 앞으로 내가 신규 프로젝트 맡는 것도 그렇게 맡긴다고 함 ㅇㅇ
ㅅ1ㅂ 다른 팀 쳐 노는 거 몰라? 그걸 알면서 나한테 계속 일을 쥐어줘? 그런 건 다른 팀이 해야지.
네번째로는, 내가 생각보다 단가가 낮은 일만 하는 적자덩어리 인간인 줄 알았음.
그런데 퇴사한 분 중에서 내가 맡은 일의 단가를 아는 사람이 있었음.
이전에 진행했던 일이 '최소' 5000~6000만원이었다고 하는 것 듣고, 완전히 석이 나가버렸음.
왜냐하면 윗선은 나만 짚어서 주기적으로 너만 돈값 못한다는 소리를 해왔기 때문임.
이런 상황이 더 심화되어가다가 어제 최종적으로 사직 의사 밝혔음.
4주 정도 인수인계 기간 후 퇴사할 거임.
아마 설득하려고 별의 별 헛소리 다 할 것 같고,
이미 그렇게 듣기는 했는데 적당히 변명하며 무시할거임.
이직처? 아직도 못 알아봤음.
1년 채우기? 이 짓거리는 더는 못 하겠음.
사람을 호구로 대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이게 뭔 짓인가 싶음.
아무리 내가 팀장 없이 홀로 PM/개발 다 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그렇지 이건 너무 선을 넘는 것 같았음.
하... 요즘 같은 추운 시기에 개발자로서 1년 못 채우고 나간 건 아쉽긴 한데.
여기에 더 있다간 공황장애가 왔을 것 같음. 그래도 잘 한 선택인 것 같음.
그래도 힘들었어도 뭐 이것저것 유의미한 프로젝트 갖고 있으니 이걸로 새롭게 시작해봐야 할 듯.
프론트엔드 엔지니어에서 풀스택 엔지니어로 이상하게 진화해버리기도 했고...
앞으로 몇 주만 더 버티면 된다.




고생했어
존나 가스라이팅 하면서 등골까지 뽑아먹으려고 한 것들이네. 잘 퇴사했어! 더 좋은 곳 갈 수 있을 거야!
상황 모르는 타인이 감히 조언하는건 어불성설이지만...
일단 내 생명이나 마음이 제일 중요하긴 함... 일하다 몸과 마음 박살나면 다른게 무슨 소용이겠음
그리고 퇴사한 다음에 쉬실 때는 카린의 형무소, 언홀리 메이든 추천드립니다
3d 는 우메마로요
화이팅~~
유능하니 잘될거야 힘내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런 거지같은 것들은.....
수고했다...
이야기보면 너 쫓아내려고 그렇게 괴롭힌거 같은데 말로만 잡을 듯
잘 그만뒀어
오래버텼네 오래버텼어
이 나이 먹을동안 맞지않는 옷을 입고 살았네
착하네 인수인계도 해주고.. 이미 회사는 글쓴이 사람취급 안하는거 같은데
고생했다... 그런 개고생하는데도 사장부터 윗대가리 그딴 소리 하는건
그 정도로 일 맡겼는데 다 해내는거 보고 아 이자식 자존감 떨어뜨려서 회사에 노예로 만들자해서
저딴 소리 하는거임.
노는 넘들은 시켜봐야 안할테고 뭣도 모르는데 시키니 자기가 알아서 하는 널 욕하고 ㅈㄹ하며
못나가게 만들려고 하는거임.
그냥 빨리 나가는게 너가 사는거다.
그렇게 해봐야 니 몸만 축난다.
내가 그렇게 하다 지금 병걸려 병원 다녀가며 일하는 중이다.
ㅈㄹ하면 사직서 내용증명 보내고 노동청에 전화해서 중재 받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비용을 너무 몰랐네
보통 몇천 ~ 억은 기본으로 깔고가는데
상용 구매하는것도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음
인수인계 뭐하로 해줘
고생 많았다 야
아냐 그거 꼭꼭 무조건 해줘야해
아니면 연락계속 와
작업물 싹다 지우고 나오는거도 아니고 알아서 하라 냅두면 되는걸 굳이?
고생했으
민원신고로 조질수 있는건 다 조져
나같으면 인수인계 안하고 바로 나갔다... 개호구로 보는데 뭐 ㅅㅂ
ㅅㅂ
고생한만큼 유게이에게 행운이 또 그만큼 닿길 빔
그래도 진실을 잘 알았네, 빡치긴해도 잘 마무리하고 튀자. 그런데가 ㅈ소 특기임. 가스라이팅으로 평가절하시켜서 자존감 깎아다 회사 묶어두는거.
뭘하면 한명에게 ERP를 맞기냐
글만봐도 존나 열심히한게 보이네.. 욕봤다
그동안 수고많았고 힘내라
사장은 글쓴이를 "값싸게 부려먹는 노예"로 만들려고
일부러 개ㅈ같은 말하면서 가스라이팅하는거니까 그거 넘어가지말고.. 그런 새끼들 진짜 많다
고생많았다. 퇴직하면 좀 쉬자.